북·러 정상회담 준비 분주…北 김창선 ‘현장 점검’

입력 2019.04.21 (21:07) 수정 2019.04.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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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북러 정상회담 개최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미 북한의 의전과 경호 담당팀이 블라디보스톡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진도 현지에 가있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진 기자, 김 기자가 지금 가 있는 곳이 회담장으로 유력한 곳인가요?

[답변]

네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입니다.

APEC 정상회담 등 굵직한 주요국제행사가 많이 열렸던 곳인데요.

8년 만의 북러 정상회담이자 김정은과 푸틴의 첫 만남, 바로 이 곳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오늘(21일) 이곳을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과 임천일 외무성 부상도 함께였습니다.

오늘은(21일) 일단 선발대만 사전 답사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고려항공 특별기로 본진이 도착하는 23일부터, 경호와 의전 준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도 열차로 러시아에 들어갈까요?

[기자]

열차로 오는 게 유력해 보입니다.

열차로 온다면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내려야 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김창선 부장이 지난 17일 블라디보스토크역을 사전 답사했습니다.

오늘(21일) 블라디보스토크역에 가봤더니, 인부들이 구석구석을 분주하게 물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안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의전 준비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진이 열차 플랫폼에 내려가 봤는데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일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4일쯤 러시아로 와서 25일 정상회담을 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러시아 정부는 북러 정상회담이 4월 하반기에 열린다고만 밝힌 상태인데, 이르면 내일(22일) 구체적인 일정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톡에서 김경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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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러 정상회담 준비 분주…北 김창선 ‘현장 점검’
    • 입력 2019-04-21 21:09:28
    • 수정2019-04-21 2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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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북러 정상회담 개최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미 북한의 의전과 경호 담당팀이 블라디보스톡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진도 현지에 가있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진 기자, 김 기자가 지금 가 있는 곳이 회담장으로 유력한 곳인가요?

[답변]

네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입니다.

APEC 정상회담 등 굵직한 주요국제행사가 많이 열렸던 곳인데요.

8년 만의 북러 정상회담이자 김정은과 푸틴의 첫 만남, 바로 이 곳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오늘(21일) 이곳을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과 임천일 외무성 부상도 함께였습니다.

오늘은(21일) 일단 선발대만 사전 답사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고려항공 특별기로 본진이 도착하는 23일부터, 경호와 의전 준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도 열차로 러시아에 들어갈까요?

[기자]

열차로 오는 게 유력해 보입니다.

열차로 온다면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내려야 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김창선 부장이 지난 17일 블라디보스토크역을 사전 답사했습니다.

오늘(21일) 블라디보스토크역에 가봤더니, 인부들이 구석구석을 분주하게 물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안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의전 준비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진이 열차 플랫폼에 내려가 봤는데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일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4일쯤 러시아로 와서 25일 정상회담을 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러시아 정부는 북러 정상회담이 4월 하반기에 열린다고만 밝힌 상태인데, 이르면 내일(22일) 구체적인 일정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톡에서 김경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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