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위기 맥과이어, 노히트 노런 반전 스토리

입력 2019.04.21 (21:33) 수정 2019.04.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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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의 맥과이어가 한화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2패만을 안고 있던 맥과이어는 퇴출 직전에 화려한 부활투로 역대급 반전스토리를 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말 투아웃, 맥과이어의 149km짜리 직구에 한화 최진행의 방망이가 헛돕니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이 달성되는 순간입니다.

[중계멘트 : "스윙 삼진 아웃~ 3년 만에 나온 대기록!"]

시즌 첫 승을 노히트 노런으로 장식한 맥과이어는 강민호를 끌어안고 포효했습니다.

혼신의 128구를 던지며 한화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환상적인 무실점 호투를 펼친 맥과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씩만 내주고 삼진을 무려 13개나 잡아내, 역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투수 가운데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삼성 타선은 안타 23개로 무려 16점을 뽑아내며, 맥과이어의 대기록 작성을 뒷받침했습니다.

[덱 맥과이어/삼성 투수 : "노히트 노런은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입니다. 전혀 힘들지 않았고, 200구까지도 던질 수 있었습니다. 기록을 세울때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분비됐습니다."]

선두 두산은 1회 김재환의 투런포와 7회 페르난데스의 만루 포로 KIA를 9대 2로 이겼습니다.

KIA는 6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SK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김강민과 한동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NC를 4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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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출 위기 맥과이어, 노히트 노런 반전 스토리
    • 입력 2019-04-21 21:34:08
    • 수정2019-04-21 21: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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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의 맥과이어가 한화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2패만을 안고 있던 맥과이어는 퇴출 직전에 화려한 부활투로 역대급 반전스토리를 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말 투아웃, 맥과이어의 149km짜리 직구에 한화 최진행의 방망이가 헛돕니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이 달성되는 순간입니다.

[중계멘트 : "스윙 삼진 아웃~ 3년 만에 나온 대기록!"]

시즌 첫 승을 노히트 노런으로 장식한 맥과이어는 강민호를 끌어안고 포효했습니다.

혼신의 128구를 던지며 한화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환상적인 무실점 호투를 펼친 맥과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씩만 내주고 삼진을 무려 13개나 잡아내, 역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투수 가운데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삼성 타선은 안타 23개로 무려 16점을 뽑아내며, 맥과이어의 대기록 작성을 뒷받침했습니다.

[덱 맥과이어/삼성 투수 : "노히트 노런은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입니다. 전혀 힘들지 않았고, 200구까지도 던질 수 있었습니다. 기록을 세울때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분비됐습니다."]

선두 두산은 1회 김재환의 투런포와 7회 페르난데스의 만루 포로 KIA를 9대 2로 이겼습니다.

KIA는 6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SK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김강민과 한동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NC를 4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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