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해역서 규모 3.8 지진…감지 신고 이어져

입력 2019.04.22 (06:59) 수정 2019.04.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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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데 에어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도 또다시 지진이 발생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지진 피해가 확인된 게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까지 큰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오늘 오전 5시 45분쯤입니다.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북소방본부에는 경북 울진 등 동해안 지역과 인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등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경북 지역에서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모두 9건입니다.

울진에서만 3건이 들어왔으며, 안동과 영주 각 2건, 영덕과 의성 각 1건씩입니다.

하지만, 물건이 파손되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의 큰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경북과 강원도 지역에서는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사흘 만에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최근 강원과 경북 인근의 동해안 중부 해역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라 큰 피해가 있지는 않겠다고 추정했습니다.

한편, 경북 울진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원전에는 영향이 없으며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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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울진 해역서 규모 3.8 지진…감지 신고 이어져
    • 입력 2019-04-22 07:02:43
    • 수정2019-04-22 0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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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데 에어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도 또다시 지진이 발생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지진 피해가 확인된 게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까지 큰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오늘 오전 5시 45분쯤입니다.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북소방본부에는 경북 울진 등 동해안 지역과 인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등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경북 지역에서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모두 9건입니다. 울진에서만 3건이 들어왔으며, 안동과 영주 각 2건, 영덕과 의성 각 1건씩입니다. 하지만, 물건이 파손되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의 큰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경북과 강원도 지역에서는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사흘 만에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최근 강원과 경북 인근의 동해안 중부 해역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라 큰 피해가 있지는 않겠다고 추정했습니다. 한편, 경북 울진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원전에는 영향이 없으며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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