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박주선 “내일 없어질 당 누가 지지해주겠나?”

입력 2019.04.22 (09:54) 수정 2019.04.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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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명 교섭단체, 사사건건 부딪히니... 바른미래당 허울만 남아
- 민주평화당 + 여당내 반문인사 포섭해 제3정당 창당해야
- 대안없은 손학규 사퇴 요구 어불성설, 안철수 귀국해도 역할없어
- 이언주?언급할 가치 못느껴. 당내에서 말만들지 말고 깨끗이 떠나든지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4월 22일(월) 7:05~7:2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박주선 의원 (바른미래당)



▷ 김경래 : 국회가 시끄럽기는 한데 정당들로 보면 바른미래당이 가장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의원총회를 최근에 했는데 잘 안 됐죠. 패스트트랙 논의를 했는데 그것마저도 잘 안 됐고 당을 나가겠다는 분들도 좀 있고요. 제3지대론을 또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이른바 제3지대론 주장하고 계신 분입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님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주선 : 안녕하십니까?

▷ 김경래 : 박 의원님, 일단 그것부터 한마디 여쭤보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김홍일 전 의원 별세 소식이 주말 사이에 알려졌습니다. 그렇죠?

▶ 박주선 : 네, 네.

▷ 김경래 : 개인적으로도 좀 인연이 있으시죠?

▶ 박주선 : 안타깝습니다. 제가 잘 알죠. 잘 알고 민주주의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헌신과 희생의 대명사가 아닌가 싶은데 결국 고문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 김경래 : 관련된 소식은 3부에서 저희들이 따로 진행을 할 거고요. 정치권 소식 바른미래당 이야기 본격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 박 의원님이 주장하시는 제3지대론이 이게 정확하게 뭐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먼저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

▶ 박주선 : 우선 저희 바른미래당이 지지층 또 지지 지역 세력이 분열되어 있어서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지금 말만 교섭단체지 허울 좋은 교섭단체예요. 뭐 이미 민평당에 가서 우리 당적을 가지면서도 활동하시는 분도 계시고 당원권도 정지되고 활동도 안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런데 24명 교섭단체가 바른정당계, 국민의당계가 사사건건 부딪히니까 저희 원래 당이라는 게 의견을 같이 하는 사람들 무리인데 저게 어떻게 무리를 형성할 수 있겠느냐. 그래서 저 당이 출범할 당시에 국민께 굳게 약속했던 이념의 정치를 벗어나서 실용, 중도, 민생 가치를 가지고 거대 정당의 대안의 역할, 대신 역할을 하겠다 그랬는데 그 역할을 하겠느냐. 결국 이 정계 개편 와중에서 소멸이 되고 해체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국민적 시각이 있는데다가 언론도 자꾸 그런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모레 없어질 당에 대해서 국민이 누가 지지를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제3정당의 중도, 실용, 민생 정치는 필요하다는 것이 국민적 공감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저희 바른미래당이 주로 해서 제3지대에서 빅텐트를 쳐서 3정당의 역할에 동조할 수 있는 분들을 모아서 함께하자 이런 주장인데 그 1단계로 국민의당을 함께했다가 탈당을 해서 민주평화당을 만든 분들이 지금 함께하자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원래 바른미래당을 같이 했어야 할 분들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들어오게 되면 바른미래당도 커지게 되는 거죠. 그렇게 그러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민주평화당하고 바른미래당하고 당대당 통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시면?

▶ 박주선 : 그것은 실무선에서 통합의 방식과 절차를 논의해가면 당대당 통합이 될 수도 있고 실리적 합당도 될 수도 있고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물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을 쳐야 하는 것처럼 제가 볼 때는 더불어민주당도 친문과 반문의 대전쟁이 아마 곧 예고가 되지 않나 싶은데 그래서 엑소더스, 대량 탈출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분들은 반문 정서를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 그분들과 함께 또 빅텐트 안에서 모이면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제3당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지금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의 당, 부정부패 정당이라 그러고 지금 또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든다고 하면서도 이번에 보듯이 적폐를 본인들은 계속 쌓아가면서 쌓는지도 몰라요. 그리고 무능해서 나라가 지금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그래서 이 역할을 대신하는 정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꼭 출현해야 할 적기가 지금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렇게 보면 몇 가지 질문 드릴 게 생기는데요. 제일 첫 번째는 손학규 대표 거취 문제예요. 지금 일부 최고위원들은 사퇴를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박주선 의원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손학규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

▶ 박주선 : 아니, 손 대표께서 사퇴를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사퇴를 주장하려면 손 대표가 지지율을 깎아먹는 또는 다 올라갈 수 있는 지지율이 올라갔는데 손 대표가 잘못해서 깎아먹었다 한다면 모르지만 지금 4%, 5% 지지율을 갖고 있는 정당에서 지금 창원의 보궐선거 할 때 3.57% 얻었는데 오차범위 내에서 똑같은 당의 지지율을 얻은 거예요, 사실은. 그런데 손 대표가 본인 입장에서 사퇴를 한다 할지라도 대안을 내놓고 사퇴를 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할 텐데 대안도 없이 대책도 없이 전략도 없이 무조건 사퇴하고 그 자리에 내가 들어가겠다 이런 식의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의 사퇴 주장은 용납하기가 어렵고 민주당을 예로 들어서 조금 그렇기는 합니다만 2015년도에 보궐선거에 패배해서 당시 문재인 대표 사퇴를 얼마나 주장하고 그랬는데 끝내 사퇴를 안 했는데 나중에 가서는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김종인 전 대표를 모셔오고 그래서 또 선거에서 굉장히 큰 승리를 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대표가 사퇴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일이고 앞으로 우리 당의 진로와 또 당의 지지율 제고와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복안과 비전을 제시하라. 그리고 반대편, 사퇴를 주장하는 분들도 사퇴를 한 다음에 어떤 식으로 이 당의 지지율을 제고해서 전략이나 대응책이 전개될 것인지 그 내용을 내놔라. 그래서 당내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하자 저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혁신위원장으로 사실 정병국 의원에게 제안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사실상 거절을 한 상황이잖아요. 이게 그러니까 뭔가 당을 다시 추스르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잘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 박주선 : 그러니까 우리 당내에서만 가지고는 안 되니까.

▷ 김경래 : 그래서?

▶ 박주선 : 빅텐트론을 그래서 제기한 거죠.

▷ 김경래 : 일부에서는 이 질문에 대해서는 박 의원님이 상당히 좀 뭐랄까요. 격한 반응을 많이 보이시던데 호남당으로 가는 거 아니냐. 지역주의에 다시 한 번 기대려고 하는 거 아니냐, 잘 안 되니까. 한마디로 이런 시각이 일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주선 : 아주 예리한 우리 사회자께 한번 말씀을 드려볼게요. 민주평화당분들은 바른정당이 통합을 하자고 주장했을 당시에 국민의당 소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에서 이탈해서 민주평화당을 만들었는데 민주평화당도 역시 정치적 시련이 끝났고 이러면 안 되기 때문에 함께하자. 그렇다면 다시 국민의당이 했던 동질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제 바른미래당이 더 크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은 우리 바른미래당에 호남 출신 의원들이 다섯 분밖에 안 계십니다만 지금 바른정당이 국민의당하고 통합을 하자고 했을 때는 호남 출신의 지역구 의원들이 23명이 계셨어요. 그러면 그때는 왜 바른정당이 23명이나 호남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이 있는데 통합하자고 그랬습니까? 지역 정당 만들라고 통합하자고 그랬습니까?

▷ 김경래 : 그런 말은 말이 안 된다 이런 말씀이네요.

▶ 박주선 : 그렇죠. 아니, 정치 세력이 확대가 되어서 우리 당이 소멸의 우려가 있다고 국민들이 이렇게 판단하고 시각을 그렇게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우리가 흩어지지 않고 다시 모아서 절대로 우리는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또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비대위를 올릴 수 있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민주평화당 인사들하고 지난주에 회동이 있으셨죠?

▶ 박주선 : 네.

▷ 김경래 : 정동영 대표나 이런 교감은 좀 이루어진 상황입니까? 지금 아까 말씀하신 제3지대론.

▶ 박주선 : 저는 그동안 민주평화당 내에 있는 분들, 고문들, 또 여러 국회의원들 이분들하고 자주 만났는데요. 전부 내부에서는 입장이 정리가 되어서 제가 주장한 대로 빅텐트 안에서 모이자 그건 동의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교감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황이다. 결정만 하면 된다. 이거네요?

▶ 박주선 :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손학규 대표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들어보셨어요?

▶ 박주선 : 손 대표께서도 제3지대에 바른미래당이 주도해서 빅텐트를 쳐서 중도, 실용, 민생 정치를 하겠다고 동의하시는 모든 분들을 영입하고 수용해서 함께 큰 한 당을 만들자는 데 동의를 하십니다. 하시는데 지금은 공감을 하면서도 어정쩡한 것은 바른정당계에 있는 의원들께서 반대를 하셨기 때문에 대표로서는 당 내의 정리나 조정을 거쳐서 목표를 확실히 공지하는 것이 맞지 않나. 대표 취지는 저는 이해를 하고 방향도 옳다고 저는 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당내에 반대하는 의원분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바른 계열, 그렇죠? 그런데 그 부분들은 어떤 식으로 설득을 해나가실 겁니까?

▶ 박주선 : 아니, 그분들이 그러면 이대로 가자 하면 과연 바른미래당이 이렇게 가서 어떻게 어떤 전략과 대응책을 가지고 살려낼 수 있는지 대안을 제시하라 이 말이에요. 그것도 없이 무조건 대표만 사퇴하라. 또 3지대 빅텐트도 반대한다고 한다면 결국은 개혁적 보수를 주장했던 그분이 보수 색깔로 해서 마치 바른미래당에 가서 또 다른 보수층을 한낱 전리품으로 얻은 것처럼 해서 자유한국당으로 가려고 한 것이 아니냐 저는 그런 꼼수라고 봅니다. 또 실제로 바른계 의원 중에서 그런 말씀하신 분도 계세요.

▷ 김경래 : 그러면 그렇게 보면 현실적으로 한쪽은 민주평화당이랑 지금 합치려고 하고 한쪽은 자유한국당으로 가려고 한다. 그러면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박주선 : 아니, 그러니까 민주평화당하고 합친다고 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다른 아까 말씀대로 민주당에서 엑소더스가 발생이 되게 되면 오시는 분도 계실 거고 신진 인사들도 오시는 분이 계실 거고.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로 엑소더스가 일어난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그런 빅텐트 안에서 우리가 제3당의 역할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유명을 떠나서 한번 해보자 저는 그런 주장을 하는 거죠. 옛날에 뭐 이런 이야기하게 되면 정체성 운운하고 그러는데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 이 세 분은 3당 합당을 해서, 전혀 정체성이 다른데도. 그래서 과거는 묻지 말고 미래로 가자 해서 정권을 재창출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유한국당, 다시 말해서 바른정당계 의원들도 그 3당 합당, 정체성이 다른 3당 합당에 의해서 성공했던 정당에서 오신 분들이에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지금 안철수 등판론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어떠세요?

▶ 박주선 : 저는 3김 시대에 세 분한테만 의지하고 정치가 굴러가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그리고 안철수 대표도 정당을 창당은 했지만 서울시장으로 뛰어서, 또 그 전에는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했지만 결국은 참패를 당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자숙을 하고 또 내공을 기른다고 해서 한국도 아니고 외국까지 나가서 지금 조용히 지내고 있는 분인데 그분들이 와서 또 무슨 역할을 한다고 한들 하늘에서 기적이 나올까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마치 청자를 만들어내려면 흙으로 빚어서 불가마 속에 넣어서 아름다운 청자를 만들어내듯이 당내가 안정이 되어서 새로운 사람들이 경쟁해서 두각도 나타내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지 모든 것이 옛날에 당을 만들었을 때 그 당시에 있는 분들한테 회기해서 그분들한테 의지한다면 당이 어떻게 확장이 되고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같은 당 의원이시죠. 이언주 의원이 한국당행을 공언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박주선 : 그거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할 가치를 느끼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 당에 있으면서. 솔직히 말씀드려서 당의 가치가 다르다 한다면 깨끗이 떠나든지 아니면 안에 있으면서 저쪽으로 간다, 만다. 갈 것처럼 안 갈 것처럼. 그거는 저로서는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뭐 개인의 선택은 자유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김경래 : 오늘 자유한국당 빼고 원내대표들이 비공개 회담을 한다고 합니다.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문건화해서 최종 중재안을 마련하겠다는 건데 만약에 중재안이 문건화가 된다면 다시 바른미래당에서 의총 열어서 통과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주선 : 저는 통과를 시킬 수 있다고 보고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박주선 : 패스트트랙에 올려놓는다는 것은 그 안건을 지금 선진화법 때문에 논의 자체가 안 되어버리니까 일단 논의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이지 그걸 패스트트랙에 올려놓은 안건을 본회의에서도 패스트트랙에 동의한 모든 의원들이 전부 다 찬성표를 던진다 그런 뜻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논의를 하기 위해서, 다시 말하면 선진화법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보완하는 제도가 패스트트랙 제도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안건을 올려서 논의를 하자는데 그걸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수법 같은 경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논의의 대상은 될 수가 있다. 그래서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은 찬성을 하고 그다음에 저희 당에도 이거를 당론으로 정해서 3분의 2 이상의 의원들이 동의를 해야 한다는데 그거는 당헌상 그렇게 규정이 안 되어 있습니다.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의원총회에서 원내에 의사일정으로 운영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과반수만 찬성을 받으면 할 수가 있습니다.

▷ 김경래 :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제3지대를 만드시면 규모가 어느 정도 될 걸로 최대, 최소 이렇게 예상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 박주선 : 아니, 적어도 민주평화당이 들어오게 되면 국회의원 숫자만 하더라도 43명이 되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또 무소속 나가신 분 오시면 45명이 되고 아까 엑소더스가 일어나게 되면 굉장히 큰 숫자가 된다고 저는 보고 한국 정치판이 난장판에서 이제는 정말로 개혁판으로, 안정판으로 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주선 : 고맙습니다.

▷ 김경래 :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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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래의 최강시사] 박주선 “내일 없어질 당 누가 지지해주겠나?”
    • 입력 2019-04-22 09:54:07
    • 수정2019-04-22 16:32:50
    최강시사
- 24명 교섭단체, 사사건건 부딪히니... 바른미래당 허울만 남아
- 민주평화당 + 여당내 반문인사 포섭해 제3정당 창당해야
- 대안없은 손학규 사퇴 요구 어불성설, 안철수 귀국해도 역할없어
- 이언주?언급할 가치 못느껴. 당내에서 말만들지 말고 깨끗이 떠나든지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4월 22일(월) 7:05~7:2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박주선 의원 (바른미래당)



▷ 김경래 : 국회가 시끄럽기는 한데 정당들로 보면 바른미래당이 가장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의원총회를 최근에 했는데 잘 안 됐죠. 패스트트랙 논의를 했는데 그것마저도 잘 안 됐고 당을 나가겠다는 분들도 좀 있고요. 제3지대론을 또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이른바 제3지대론 주장하고 계신 분입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님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주선 : 안녕하십니까?

▷ 김경래 : 박 의원님, 일단 그것부터 한마디 여쭤보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김홍일 전 의원 별세 소식이 주말 사이에 알려졌습니다. 그렇죠?

▶ 박주선 : 네, 네.

▷ 김경래 : 개인적으로도 좀 인연이 있으시죠?

▶ 박주선 : 안타깝습니다. 제가 잘 알죠. 잘 알고 민주주의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헌신과 희생의 대명사가 아닌가 싶은데 결국 고문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 김경래 : 관련된 소식은 3부에서 저희들이 따로 진행을 할 거고요. 정치권 소식 바른미래당 이야기 본격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 박 의원님이 주장하시는 제3지대론이 이게 정확하게 뭐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먼저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

▶ 박주선 : 우선 저희 바른미래당이 지지층 또 지지 지역 세력이 분열되어 있어서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지금 말만 교섭단체지 허울 좋은 교섭단체예요. 뭐 이미 민평당에 가서 우리 당적을 가지면서도 활동하시는 분도 계시고 당원권도 정지되고 활동도 안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런데 24명 교섭단체가 바른정당계, 국민의당계가 사사건건 부딪히니까 저희 원래 당이라는 게 의견을 같이 하는 사람들 무리인데 저게 어떻게 무리를 형성할 수 있겠느냐. 그래서 저 당이 출범할 당시에 국민께 굳게 약속했던 이념의 정치를 벗어나서 실용, 중도, 민생 가치를 가지고 거대 정당의 대안의 역할, 대신 역할을 하겠다 그랬는데 그 역할을 하겠느냐. 결국 이 정계 개편 와중에서 소멸이 되고 해체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국민적 시각이 있는데다가 언론도 자꾸 그런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모레 없어질 당에 대해서 국민이 누가 지지를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제3정당의 중도, 실용, 민생 정치는 필요하다는 것이 국민적 공감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저희 바른미래당이 주로 해서 제3지대에서 빅텐트를 쳐서 3정당의 역할에 동조할 수 있는 분들을 모아서 함께하자 이런 주장인데 그 1단계로 국민의당을 함께했다가 탈당을 해서 민주평화당을 만든 분들이 지금 함께하자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원래 바른미래당을 같이 했어야 할 분들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들어오게 되면 바른미래당도 커지게 되는 거죠. 그렇게 그러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민주평화당하고 바른미래당하고 당대당 통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시면?

▶ 박주선 : 그것은 실무선에서 통합의 방식과 절차를 논의해가면 당대당 통합이 될 수도 있고 실리적 합당도 될 수도 있고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물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을 쳐야 하는 것처럼 제가 볼 때는 더불어민주당도 친문과 반문의 대전쟁이 아마 곧 예고가 되지 않나 싶은데 그래서 엑소더스, 대량 탈출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분들은 반문 정서를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 그분들과 함께 또 빅텐트 안에서 모이면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제3당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지금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의 당, 부정부패 정당이라 그러고 지금 또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든다고 하면서도 이번에 보듯이 적폐를 본인들은 계속 쌓아가면서 쌓는지도 몰라요. 그리고 무능해서 나라가 지금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그래서 이 역할을 대신하는 정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꼭 출현해야 할 적기가 지금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렇게 보면 몇 가지 질문 드릴 게 생기는데요. 제일 첫 번째는 손학규 대표 거취 문제예요. 지금 일부 최고위원들은 사퇴를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박주선 의원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손학규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

▶ 박주선 : 아니, 손 대표께서 사퇴를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사퇴를 주장하려면 손 대표가 지지율을 깎아먹는 또는 다 올라갈 수 있는 지지율이 올라갔는데 손 대표가 잘못해서 깎아먹었다 한다면 모르지만 지금 4%, 5% 지지율을 갖고 있는 정당에서 지금 창원의 보궐선거 할 때 3.57% 얻었는데 오차범위 내에서 똑같은 당의 지지율을 얻은 거예요, 사실은. 그런데 손 대표가 본인 입장에서 사퇴를 한다 할지라도 대안을 내놓고 사퇴를 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할 텐데 대안도 없이 대책도 없이 전략도 없이 무조건 사퇴하고 그 자리에 내가 들어가겠다 이런 식의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의 사퇴 주장은 용납하기가 어렵고 민주당을 예로 들어서 조금 그렇기는 합니다만 2015년도에 보궐선거에 패배해서 당시 문재인 대표 사퇴를 얼마나 주장하고 그랬는데 끝내 사퇴를 안 했는데 나중에 가서는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김종인 전 대표를 모셔오고 그래서 또 선거에서 굉장히 큰 승리를 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대표가 사퇴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일이고 앞으로 우리 당의 진로와 또 당의 지지율 제고와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복안과 비전을 제시하라. 그리고 반대편, 사퇴를 주장하는 분들도 사퇴를 한 다음에 어떤 식으로 이 당의 지지율을 제고해서 전략이나 대응책이 전개될 것인지 그 내용을 내놔라. 그래서 당내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하자 저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혁신위원장으로 사실 정병국 의원에게 제안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사실상 거절을 한 상황이잖아요. 이게 그러니까 뭔가 당을 다시 추스르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잘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 박주선 : 그러니까 우리 당내에서만 가지고는 안 되니까.

▷ 김경래 : 그래서?

▶ 박주선 : 빅텐트론을 그래서 제기한 거죠.

▷ 김경래 : 일부에서는 이 질문에 대해서는 박 의원님이 상당히 좀 뭐랄까요. 격한 반응을 많이 보이시던데 호남당으로 가는 거 아니냐. 지역주의에 다시 한 번 기대려고 하는 거 아니냐, 잘 안 되니까. 한마디로 이런 시각이 일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주선 : 아주 예리한 우리 사회자께 한번 말씀을 드려볼게요. 민주평화당분들은 바른정당이 통합을 하자고 주장했을 당시에 국민의당 소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에서 이탈해서 민주평화당을 만들었는데 민주평화당도 역시 정치적 시련이 끝났고 이러면 안 되기 때문에 함께하자. 그렇다면 다시 국민의당이 했던 동질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제 바른미래당이 더 크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은 우리 바른미래당에 호남 출신 의원들이 다섯 분밖에 안 계십니다만 지금 바른정당이 국민의당하고 통합을 하자고 했을 때는 호남 출신의 지역구 의원들이 23명이 계셨어요. 그러면 그때는 왜 바른정당이 23명이나 호남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이 있는데 통합하자고 그랬습니까? 지역 정당 만들라고 통합하자고 그랬습니까?

▷ 김경래 : 그런 말은 말이 안 된다 이런 말씀이네요.

▶ 박주선 : 그렇죠. 아니, 정치 세력이 확대가 되어서 우리 당이 소멸의 우려가 있다고 국민들이 이렇게 판단하고 시각을 그렇게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우리가 흩어지지 않고 다시 모아서 절대로 우리는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또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비대위를 올릴 수 있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민주평화당 인사들하고 지난주에 회동이 있으셨죠?

▶ 박주선 : 네.

▷ 김경래 : 정동영 대표나 이런 교감은 좀 이루어진 상황입니까? 지금 아까 말씀하신 제3지대론.

▶ 박주선 : 저는 그동안 민주평화당 내에 있는 분들, 고문들, 또 여러 국회의원들 이분들하고 자주 만났는데요. 전부 내부에서는 입장이 정리가 되어서 제가 주장한 대로 빅텐트 안에서 모이자 그건 동의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교감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황이다. 결정만 하면 된다. 이거네요?

▶ 박주선 :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손학규 대표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들어보셨어요?

▶ 박주선 : 손 대표께서도 제3지대에 바른미래당이 주도해서 빅텐트를 쳐서 중도, 실용, 민생 정치를 하겠다고 동의하시는 모든 분들을 영입하고 수용해서 함께 큰 한 당을 만들자는 데 동의를 하십니다. 하시는데 지금은 공감을 하면서도 어정쩡한 것은 바른정당계에 있는 의원들께서 반대를 하셨기 때문에 대표로서는 당 내의 정리나 조정을 거쳐서 목표를 확실히 공지하는 것이 맞지 않나. 대표 취지는 저는 이해를 하고 방향도 옳다고 저는 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당내에 반대하는 의원분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바른 계열, 그렇죠? 그런데 그 부분들은 어떤 식으로 설득을 해나가실 겁니까?

▶ 박주선 : 아니, 그분들이 그러면 이대로 가자 하면 과연 바른미래당이 이렇게 가서 어떻게 어떤 전략과 대응책을 가지고 살려낼 수 있는지 대안을 제시하라 이 말이에요. 그것도 없이 무조건 대표만 사퇴하라. 또 3지대 빅텐트도 반대한다고 한다면 결국은 개혁적 보수를 주장했던 그분이 보수 색깔로 해서 마치 바른미래당에 가서 또 다른 보수층을 한낱 전리품으로 얻은 것처럼 해서 자유한국당으로 가려고 한 것이 아니냐 저는 그런 꼼수라고 봅니다. 또 실제로 바른계 의원 중에서 그런 말씀하신 분도 계세요.

▷ 김경래 : 그러면 그렇게 보면 현실적으로 한쪽은 민주평화당이랑 지금 합치려고 하고 한쪽은 자유한국당으로 가려고 한다. 그러면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박주선 : 아니, 그러니까 민주평화당하고 합친다고 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다른 아까 말씀대로 민주당에서 엑소더스가 발생이 되게 되면 오시는 분도 계실 거고 신진 인사들도 오시는 분이 계실 거고.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로 엑소더스가 일어난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그런 빅텐트 안에서 우리가 제3당의 역할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유명을 떠나서 한번 해보자 저는 그런 주장을 하는 거죠. 옛날에 뭐 이런 이야기하게 되면 정체성 운운하고 그러는데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 이 세 분은 3당 합당을 해서, 전혀 정체성이 다른데도. 그래서 과거는 묻지 말고 미래로 가자 해서 정권을 재창출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유한국당, 다시 말해서 바른정당계 의원들도 그 3당 합당, 정체성이 다른 3당 합당에 의해서 성공했던 정당에서 오신 분들이에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지금 안철수 등판론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어떠세요?

▶ 박주선 : 저는 3김 시대에 세 분한테만 의지하고 정치가 굴러가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그리고 안철수 대표도 정당을 창당은 했지만 서울시장으로 뛰어서, 또 그 전에는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했지만 결국은 참패를 당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자숙을 하고 또 내공을 기른다고 해서 한국도 아니고 외국까지 나가서 지금 조용히 지내고 있는 분인데 그분들이 와서 또 무슨 역할을 한다고 한들 하늘에서 기적이 나올까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마치 청자를 만들어내려면 흙으로 빚어서 불가마 속에 넣어서 아름다운 청자를 만들어내듯이 당내가 안정이 되어서 새로운 사람들이 경쟁해서 두각도 나타내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지 모든 것이 옛날에 당을 만들었을 때 그 당시에 있는 분들한테 회기해서 그분들한테 의지한다면 당이 어떻게 확장이 되고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같은 당 의원이시죠. 이언주 의원이 한국당행을 공언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박주선 : 그거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할 가치를 느끼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 당에 있으면서. 솔직히 말씀드려서 당의 가치가 다르다 한다면 깨끗이 떠나든지 아니면 안에 있으면서 저쪽으로 간다, 만다. 갈 것처럼 안 갈 것처럼. 그거는 저로서는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뭐 개인의 선택은 자유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김경래 : 오늘 자유한국당 빼고 원내대표들이 비공개 회담을 한다고 합니다.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문건화해서 최종 중재안을 마련하겠다는 건데 만약에 중재안이 문건화가 된다면 다시 바른미래당에서 의총 열어서 통과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주선 : 저는 통과를 시킬 수 있다고 보고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박주선 : 패스트트랙에 올려놓는다는 것은 그 안건을 지금 선진화법 때문에 논의 자체가 안 되어버리니까 일단 논의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이지 그걸 패스트트랙에 올려놓은 안건을 본회의에서도 패스트트랙에 동의한 모든 의원들이 전부 다 찬성표를 던진다 그런 뜻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논의를 하기 위해서, 다시 말하면 선진화법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보완하는 제도가 패스트트랙 제도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안건을 올려서 논의를 하자는데 그걸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수법 같은 경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논의의 대상은 될 수가 있다. 그래서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은 찬성을 하고 그다음에 저희 당에도 이거를 당론으로 정해서 3분의 2 이상의 의원들이 동의를 해야 한다는데 그거는 당헌상 그렇게 규정이 안 되어 있습니다.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의원총회에서 원내에 의사일정으로 운영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과반수만 찬성을 받으면 할 수가 있습니다.

▷ 김경래 :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제3지대를 만드시면 규모가 어느 정도 될 걸로 최대, 최소 이렇게 예상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 박주선 : 아니, 적어도 민주평화당이 들어오게 되면 국회의원 숫자만 하더라도 43명이 되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또 무소속 나가신 분 오시면 45명이 되고 아까 엑소더스가 일어나게 되면 굉장히 큰 숫자가 된다고 저는 보고 한국 정치판이 난장판에서 이제는 정말로 개혁판으로, 안정판으로 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주선 : 고맙습니다.

▷ 김경래 :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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