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부근 동해 해역서 규모 3.8 지진…감지 신고 12건

입력 2019.04.22 (12:00) 수정 2019.04.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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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동해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났습니다.

기상청은 진앙지를 경북 울진군에서 동남동쪽으로 38km 떨어진 동해 해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강원 동해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과 지난 2월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4.1의 지진에 이어, 올들어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기상청은 오늘 지진으로 경북 울진과 강원 남부 동해안에 진도 3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진도 3의 진동은 건물 윗층 주민들 상당수가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정지된 차가 흔들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한 '유감 신고'는 경북에서 11건, 강원에서 1건 등 모두 12건이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나 시설물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진동이 심했던 지역에선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진동으로 인해 가스관이나 전선에 문제가 생겼는지 살피고, 가스가 새고 있다면 밸브를 잠그고 문을 열어 환기시킨 뒤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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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울진 부근 동해 해역서 규모 3.8 지진…감지 신고 12건
    • 입력 2019-04-22 12:01:31
    • 수정2019-04-22 12:50:17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동해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났습니다.

기상청은 진앙지를 경북 울진군에서 동남동쪽으로 38km 떨어진 동해 해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강원 동해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과 지난 2월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4.1의 지진에 이어, 올들어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기상청은 오늘 지진으로 경북 울진과 강원 남부 동해안에 진도 3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진도 3의 진동은 건물 윗층 주민들 상당수가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정지된 차가 흔들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한 '유감 신고'는 경북에서 11건, 강원에서 1건 등 모두 12건이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나 시설물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진동이 심했던 지역에선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진동으로 인해 가스관이나 전선에 문제가 생겼는지 살피고, 가스가 새고 있다면 밸브를 잠그고 문을 열어 환기시킨 뒤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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