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홍콩·중국 공개행사 연기…출시일정 어떻게 되나?

입력 2019.04.22 (17:10) 수정 2019.04.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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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면이 접히는 방식의 휴대전화인 '갤럭시 폴드'에 결함이 있다는 논란이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내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홍콩, 중국에서의 언론 공개 행사가 연기됐는데, 예정대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미국의 기자와 유튜버들에게 접히는 휴대전화 '갤럭시 폴드'를 리뷰용으로 제공했습니다.

사용 이틀 만에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린다는 기자가 있었고, "화면 가운데 주름 부분에서 알 수 없는 파편이 튀어나왔다"는 유튜버도 있습니다.

삼성은 "화면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아도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에 대해선 대상 제품을 수거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 삼성은 당초 내일(23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홍콩과 중국 상하이에서의 언론 공개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미국에서와 같은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의 출시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시 자체가 연기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또, 오는 26일로 예정된 미국 출시나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국내 출시 일정도 일단은 바뀐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4G와 5G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220만 원에서 240만 원 선으로 올해 세계시장 판매목표는 100만대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의 1% 미만이지만 차세대 전략 상품인 만큼, 단순 논란으로 끝날지, 분명한 결함으로 밝혀질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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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폴드’ 홍콩·중국 공개행사 연기…출시일정 어떻게 되나?
    • 입력 2019-04-22 17:12:32
    • 수정2019-04-22 17: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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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면이 접히는 방식의 휴대전화인 '갤럭시 폴드'에 결함이 있다는 논란이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내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홍콩, 중국에서의 언론 공개 행사가 연기됐는데, 예정대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미국의 기자와 유튜버들에게 접히는 휴대전화 '갤럭시 폴드'를 리뷰용으로 제공했습니다.

사용 이틀 만에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린다는 기자가 있었고, "화면 가운데 주름 부분에서 알 수 없는 파편이 튀어나왔다"는 유튜버도 있습니다.

삼성은 "화면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아도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에 대해선 대상 제품을 수거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 삼성은 당초 내일(23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홍콩과 중국 상하이에서의 언론 공개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미국에서와 같은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의 출시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시 자체가 연기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또, 오는 26일로 예정된 미국 출시나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국내 출시 일정도 일단은 바뀐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4G와 5G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220만 원에서 240만 원 선으로 올해 세계시장 판매목표는 100만대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의 1% 미만이지만 차세대 전략 상품인 만큼, 단순 논란으로 끝날지, 분명한 결함으로 밝혀질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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