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文, 김정은 대변인? 그럼 황교안은 박근혜 아바타?”

입력 2019.04.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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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대표, 文 대통령에 김정은 대변인?, 본인은 박근혜 아바타인가?"
- "이제 정치 시작하는 황 대표, 20세기 초반 전근대적 정치…나쁜 정치 배웠다"
- "황 대표, 제대로 민생 문제 지적하면 文 정부 어려워지고 본인은 기대 받을 텐데"
- "공안 검사 출신 황 대표, 공안 대표의 길로…국민적 지지 받을 수 있을 지 의문"
- "여야 4당 패스트트랙 합의…바른미래당은 내일 의총 인준 여부에 당 운명 달려"
- "패스트트랙 상정되면 한국당 마음 바뀔 수도…자동 상정되기 전에도 처리 가능"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22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주말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김정은 대변인이라면 황교안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바타"라며 "(황 대표가) 나쁜 정치를 배웠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2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제 정치를 시작하는 분이 20세기 초반의 전근대적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먹고 사는 문제나 민생 경제를 어떻게 살릴 지 대안을 제시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들어와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를 지적하면 문재인 정부가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황교안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더 기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친북 좌파 프레임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 "공안 검사 출신의 황 대표가 공안 검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공안 대표의 길로 가고 있다"며 "소수의 태극기 부대 지지는 받을 수 있지만 과연 대통령 후보가 돼서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이날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은 "원내대표 간에 합의했지만 내일(23일) 오전 10시 소집되는 각당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바른미래당은) 내일 인준 여부에 따라 당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현재 4당 의석만으로도 충분히 법안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패스트트랙으로 상정되면 한국당의 마음도 바뀔 확률이 높다"며 "바른미래당 의총 인준 뒤 상정된 후에 한국당이 협력한다면 패스트트랙 안건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기 전인 내년 2월 이전에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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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文, 김정은 대변인? 그럼 황교안은 박근혜 아바타?”
    • 입력 2019-04-22 18:04:12
    정치
- "황교안 대표, 文 대통령에 김정은 대변인?, 본인은 박근혜 아바타인가?"
- "이제 정치 시작하는 황 대표, 20세기 초반 전근대적 정치…나쁜 정치 배웠다"
- "황 대표, 제대로 민생 문제 지적하면 文 정부 어려워지고 본인은 기대 받을 텐데"
- "공안 검사 출신 황 대표, 공안 대표의 길로…국민적 지지 받을 수 있을 지 의문"
- "여야 4당 패스트트랙 합의…바른미래당은 내일 의총 인준 여부에 당 운명 달려"
- "패스트트랙 상정되면 한국당 마음 바뀔 수도…자동 상정되기 전에도 처리 가능"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22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주말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김정은 대변인이라면 황교안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바타"라며 "(황 대표가) 나쁜 정치를 배웠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2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제 정치를 시작하는 분이 20세기 초반의 전근대적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먹고 사는 문제나 민생 경제를 어떻게 살릴 지 대안을 제시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들어와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를 지적하면 문재인 정부가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황교안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더 기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친북 좌파 프레임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 "공안 검사 출신의 황 대표가 공안 검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공안 대표의 길로 가고 있다"며 "소수의 태극기 부대 지지는 받을 수 있지만 과연 대통령 후보가 돼서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이날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은 "원내대표 간에 합의했지만 내일(23일) 오전 10시 소집되는 각당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바른미래당은) 내일 인준 여부에 따라 당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현재 4당 의석만으로도 충분히 법안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패스트트랙으로 상정되면 한국당의 마음도 바뀔 확률이 높다"며 "바른미래당 의총 인준 뒤 상정된 후에 한국당이 협력한다면 패스트트랙 안건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기 전인 내년 2월 이전에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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