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원장 방러 공식 발표…“푸틴과 회담”

입력 2019.04.23 (08:07) 수정 2019.04.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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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를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편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 고려항공 임시편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오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북러 정상회담 준비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사이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오늘 평양을 출발한다면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러시아 매체들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5일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는 등, 사실상 북러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사이 북러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 오전 고려항공 임시편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진과 물자가 이 항공편으로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극동연방대학에서는 보안을 유지한 채 시설 점검과 설치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회담 이후 8년 만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처음 마주하게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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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위원장 방러 공식 발표…“푸틴과 회담”
    • 입력 2019-04-23 08: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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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를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편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 고려항공 임시편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오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북러 정상회담 준비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사이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오늘 평양을 출발한다면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러시아 매체들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5일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는 등, 사실상 북러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사이 북러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 오전 고려항공 임시편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진과 물자가 이 항공편으로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극동연방대학에서는 보안을 유지한 채 시설 점검과 설치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회담 이후 8년 만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처음 마주하게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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