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3의 문화플랫폼 ‘아트캠프’ 26일 준공

의정부시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예술의 플랫폼이 될 '제3의 문화공간'이 문을 엽니다.

의정부시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 문화예술 거점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추진해온 '의정부아트캠프'가 오는 26일(금) 오후 2시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아트캠프'는 문체부 지원금 5억 원과 의정부시와 의정부예술의전당 자체 예산 5억 3천만 원, 의정부예술의전당 후원회의 성금 7천만 원 등 총 11억여 원을 들여 건립됐습니다.

2015년 반환된 미군공여지 '캠프 폴링워터'의 남측 부지내(의정부시 평화로 493번길 48) 350㎡으로 건립된 아트캠프는 '미군캠프'를 문화예술로 승화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문화예술도시로의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아트캠프는 블랙박스 씨어터인 '캠프블랙', 워크숍이나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캠프 오렌지', 휴게와 커뮤니티 공간 '캠프 민트', 300여 권의 만화책을 보유한 카툰카페 '캠프 옐로우'와 사무공간 '캠프 퍼플'로 구성돼 있습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아트캠프를 기존에 선보이기 힘들었던 신진예술가나 젊은 단체들의 신선한 무대와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실험적 작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