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버그 “北 비핵화, 반복적 단계로 진척 이뤄야”

입력 2019.04.23 (13:42) 수정 2019.04.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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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인버그가 북한 비핵화는 반복적 단계를 만들어 진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인버그 전 부장관은 오늘(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플래넘 2019' 기조 연설에서 북한 비핵화는 하룻밤 안에 얻어지는 문제가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데 있어서 한국이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타인버그 전 부장관은 다만 남북관계 개선이 핵문제를 전부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 (한국 정부가) 북한과 어떤 합의를 하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남북간 긴장완화가 중요하지만 이를 유지하려면 (한미 양국간) 군사적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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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3 13:42:20
    • 수정2019-04-23 13:43:55
    정치
미국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인버그가 북한 비핵화는 반복적 단계를 만들어 진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인버그 전 부장관은 오늘(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플래넘 2019' 기조 연설에서 북한 비핵화는 하룻밤 안에 얻어지는 문제가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데 있어서 한국이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타인버그 전 부장관은 다만 남북관계 개선이 핵문제를 전부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 (한국 정부가) 북한과 어떤 합의를 하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남북간 긴장완화가 중요하지만 이를 유지하려면 (한미 양국간) 군사적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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