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기지서 사드 발사대에 ‘모의탄’ 장착 훈련

입력 2019.04.24 (12:16) 수정 2019.04.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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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이 최근 평택 미군기지에서 실제 발사가 되지 않는 모의탄을 사드 발사대에 장착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발사 전 단계까지의 과정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으로 보입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이 지난주에 평택 미군기지에서 모의탄을 훈련용 사드 발사대에 장착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35방공포여단 소속 장병들이 참가했고 미군은 훈련 장면을 담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크레인 고리로 사드 발사대를 끌어 올리는 모습과 발사대에 모의탄이 장착된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평택기지에서 사드와 관련된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군 측은 이런 소규모 단위 훈련은 우리 팀들의 업무 관련 기술을 능숙하게 유지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실제 발사되지 않는 훈련용 모의탄을 발사대에 장착해 발사 전 단계까지 과정을 숙달할 목적으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은 지난해 말에도 경북 왜관에 보관 중인 훈련용 사드를 성주기지로 이동해 훈련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대해 우리 군 관계자는 주한미군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사드 발사대는 교육 훈련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의 최대 요격거리는 200킬로미터로 일각에서는 성주기지에 배치된 사드로는 수도권을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까운 평택에서 훈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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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평택기지서 사드 발사대에 ‘모의탄’ 장착 훈련
    • 입력 2019-04-24 12:17:47
    • 수정2019-04-24 13:24:51
    뉴스 12
[앵커]

주한미군이 최근 평택 미군기지에서 실제 발사가 되지 않는 모의탄을 사드 발사대에 장착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발사 전 단계까지의 과정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으로 보입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이 지난주에 평택 미군기지에서 모의탄을 훈련용 사드 발사대에 장착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35방공포여단 소속 장병들이 참가했고 미군은 훈련 장면을 담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크레인 고리로 사드 발사대를 끌어 올리는 모습과 발사대에 모의탄이 장착된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평택기지에서 사드와 관련된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군 측은 이런 소규모 단위 훈련은 우리 팀들의 업무 관련 기술을 능숙하게 유지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실제 발사되지 않는 훈련용 모의탄을 발사대에 장착해 발사 전 단계까지 과정을 숙달할 목적으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은 지난해 말에도 경북 왜관에 보관 중인 훈련용 사드를 성주기지로 이동해 훈련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대해 우리 군 관계자는 주한미군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사드 발사대는 교육 훈련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의 최대 요격거리는 200킬로미터로 일각에서는 성주기지에 배치된 사드로는 수도권을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까운 평택에서 훈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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