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울산 특화 대책 시급
입력 2019.04.24 (23:24)
수정 2019.04.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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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도 미세먼지에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공단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울산에 특화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울산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다른 시.도와
비교한 자룝니다.
울산은 세제곱미터당
40마이크로그램으로 서울, 인천과
비슷하고 부산이나 광주,
대전보다는 오히려 낮습니다.
하지만 공단이 밀집해 있다 보니
유독 여름철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독성물질 함유량도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송창근(UNIST 미세먼지연구센터장)
"석유화학공단이라든지 여러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있습니다. 그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여름철 폭염 등과 같이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울산의 폐암 발병률이
다른 시도보다 유독 높은 원인도
공단에서 배출되는 독성 미세먼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울산의 폐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30.8명으로
전국 평균은 물론 다른 시도보다
뚜렷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울산의 미세먼지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연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성득(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아직까지는 울산지역에 특화된 기상모델이라든가, 대기질모델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울산시에 적합한 미세먼지 배출량 모델 작업이 완료가 되면..."
상시적 재난이 된 미세먼지...
정부 대책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울산 차원의 독자적인 현황 파악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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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울산 특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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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4 23:24:34
- 수정2019-04-25 09:04:06
최근 울산도 미세먼지에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공단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울산에 특화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울산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다른 시.도와
비교한 자룝니다.
울산은 세제곱미터당
40마이크로그램으로 서울, 인천과
비슷하고 부산이나 광주,
대전보다는 오히려 낮습니다.
하지만 공단이 밀집해 있다 보니
유독 여름철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독성물질 함유량도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송창근(UNIST 미세먼지연구센터장)
"석유화학공단이라든지 여러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있습니다. 그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여름철 폭염 등과 같이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울산의 폐암 발병률이
다른 시도보다 유독 높은 원인도
공단에서 배출되는 독성 미세먼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울산의 폐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30.8명으로
전국 평균은 물론 다른 시도보다
뚜렷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울산의 미세먼지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연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성득(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아직까지는 울산지역에 특화된 기상모델이라든가, 대기질모델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울산시에 적합한 미세먼지 배출량 모델 작업이 완료가 되면..."
상시적 재난이 된 미세먼지...
정부 대책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울산 차원의 독자적인 현황 파악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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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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