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러 정상회담…“비핵화·경제협력 논의”

입력 2019.04.25 (06:01) 수정 2019.04.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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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북러 정상 회담이 8년만에 열립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비핵화와 경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 할 걸로 알려졌는데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환 특파원, 지금 그곳도 이른 아침이라 조용할 듯 한데 그쪽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예, 저는 지금 극동연방대학에 정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8년만에 북러 정상 히담이 열리는 곳입니다.

아직은 아침 시간이라 조용합니다.

그러나 잠시뒤면 북러 정상이 이곳에서 마주앉게 됩니다.

지난해 5월 푸틴 대통령이 특사단을 북한에 파견해 김정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한지 근 1년 만입니다.

양정상이 오늘 어떤 분위기속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양 정상은 언제부터 회담에 들어가게 돼나요?

구체적인 일정표는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구체적인 오늘 일정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북러 양국 모두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낮 12시 이후 양정상이 처음으로 만날 것으로만 알려졌습니다.

그전 오전 9시부터는 이곳 극동연방대학에 프레스센터가 차려 집니다.

프레스 센터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도 아직 알려진게 거의 없습니다.

다만 12시 이후 양정상이 만나게 되면 악수하는 모습을 공개할수 있다는 말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중에는 구체적인 일정표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 열차 편으로 도착했는데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예, 어제 새벽 평양을 출발한 김 위위원장은 나진, 하산을 거쳐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했습니다.

롱코트에 중절모를 쓴 김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러시아 군대의 사열을 받는 등 러시아 측이 준비한 간단한 환영 행사를 치른 뒤 자신의 전용 차량을 타고 떠났습니다.

김위원장은 러시아 국영방송과도 짧은 인터뷰를 하는 등 예전 해외 방문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김위원장은 북러 양국이 지역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될거라는 소감 인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위위원장은 이후 가진 현지 러시아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이번 방러가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몇시간 뒤면 북러 양정상이 만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결론을 도출해 낼지 지켜보야 할듯 합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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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북·러 정상회담…“비핵화·경제협력 논의”
    • 입력 2019-04-25 06:04:55
    • 수정2019-04-25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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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북러 정상 회담이 8년만에 열립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비핵화와 경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 할 걸로 알려졌는데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환 특파원, 지금 그곳도 이른 아침이라 조용할 듯 한데 그쪽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예, 저는 지금 극동연방대학에 정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8년만에 북러 정상 히담이 열리는 곳입니다.

아직은 아침 시간이라 조용합니다.

그러나 잠시뒤면 북러 정상이 이곳에서 마주앉게 됩니다.

지난해 5월 푸틴 대통령이 특사단을 북한에 파견해 김정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한지 근 1년 만입니다.

양정상이 오늘 어떤 분위기속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양 정상은 언제부터 회담에 들어가게 돼나요?

구체적인 일정표는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구체적인 오늘 일정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북러 양국 모두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낮 12시 이후 양정상이 처음으로 만날 것으로만 알려졌습니다.

그전 오전 9시부터는 이곳 극동연방대학에 프레스센터가 차려 집니다.

프레스 센터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도 아직 알려진게 거의 없습니다.

다만 12시 이후 양정상이 만나게 되면 악수하는 모습을 공개할수 있다는 말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중에는 구체적인 일정표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 열차 편으로 도착했는데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예, 어제 새벽 평양을 출발한 김 위위원장은 나진, 하산을 거쳐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했습니다.

롱코트에 중절모를 쓴 김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러시아 군대의 사열을 받는 등 러시아 측이 준비한 간단한 환영 행사를 치른 뒤 자신의 전용 차량을 타고 떠났습니다.

김위원장은 러시아 국영방송과도 짧은 인터뷰를 하는 등 예전 해외 방문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김위원장은 북러 양국이 지역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될거라는 소감 인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위위원장은 이후 가진 현지 러시아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이번 방러가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몇시간 뒤면 북러 양정상이 만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결론을 도출해 낼지 지켜보야 할듯 합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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