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국내 생산 중단 공식 발표…“베트남으로 이전”

입력 2019.04.25 (10:35) 수정 2019.04.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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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의 국내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의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하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창원 생활가전 생산공장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과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4곳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폰을 주로 생산하는 평택 공장은 약 1,400명이 근무 중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500만 대로 LG전자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0~20%를 생산해왔습니다.

2014년 준공된 베트남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은 이번 재배치에 따라 연간 생산 능력이 1,100만 대로 증가됩니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생산라인 이전과 인력 재배치를 마칠 방침입니다.

평택 생산 인력 750여 명은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재배치해 생활가전 물동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배치되는 직원들에게는 특별 융자와 전임비, 주택마련과 거주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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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5 10:35:20
    • 수정2019-04-25 10:37:29
    경제
LG전자가 스마트폰의 국내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의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하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창원 생활가전 생산공장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과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4곳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폰을 주로 생산하는 평택 공장은 약 1,400명이 근무 중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500만 대로 LG전자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0~20%를 생산해왔습니다.

2014년 준공된 베트남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은 이번 재배치에 따라 연간 생산 능력이 1,100만 대로 증가됩니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생산라인 이전과 인력 재배치를 마칠 방침입니다.

평택 생산 인력 750여 명은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재배치해 생활가전 물동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배치되는 직원들에게는 특별 융자와 전임비, 주택마련과 거주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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