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靑대변인 고민정 “논쟁보다는 설득”…文 “자신 있고 당당하라” 당부

입력 2019.04.25 (11:00) 수정 2019.04.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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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새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 현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고가 건물 매입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뒤 약 한 달 만으로, 고 신임 대변인은 현 청와대의 첫 여성 대변인입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5일) 브리핑에서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첫 브리핑에서 '가장 선한 것은 물과 같다'는 뜻의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면서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분에게 성실히 답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자신 있고 당당하게 하라'고 당부했다"며 "문 대통령이 '내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일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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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5 11:00:23
    • 수정2019-04-25 17:40:5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새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 현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고가 건물 매입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뒤 약 한 달 만으로, 고 신임 대변인은 현 청와대의 첫 여성 대변인입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5일) 브리핑에서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첫 브리핑에서 '가장 선한 것은 물과 같다'는 뜻의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면서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분에게 성실히 답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자신 있고 당당하게 하라'고 당부했다"며 "문 대통령이 '내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일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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