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매매 알선’ 관련 여성 17명 입건…유인석, 혐의 시인

입력 2019.04.25 (12:19) 수정 2019.04.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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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습니다.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는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지만, 승리는 혐의 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모두 27명을 조사해 성매매에 연관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한국 방문 시 승리의 생일 축하파티에 참석한 여성들로 대부분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성매매 알선의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다만 승리는 유 대표가 성매매 여성들을 부르고, 돈이 지급됐다는 점을 알고 있지 못했다는 등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성매매가 이뤄진 승리의 생일 파티 당시 호텔 숙박비용 3천여만 원을 승리가 YG법인 카드로 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승리 측은 KBS와의 통화에서 해당 카드 명의는 YG법인이 맞지만 YG가 소속 가수들에게 수익을 배분할 때 입금을 해주는 카드로 회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승리에 대한 보강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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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성매매 알선’ 관련 여성 17명 입건…유인석, 혐의 시인
    • 입력 2019-04-25 12:25:11
    • 수정2019-04-25 13: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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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습니다.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는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지만, 승리는 혐의 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모두 27명을 조사해 성매매에 연관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한국 방문 시 승리의 생일 축하파티에 참석한 여성들로 대부분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성매매 알선의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다만 승리는 유 대표가 성매매 여성들을 부르고, 돈이 지급됐다는 점을 알고 있지 못했다는 등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성매매가 이뤄진 승리의 생일 파티 당시 호텔 숙박비용 3천여만 원을 승리가 YG법인 카드로 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승리 측은 KBS와의 통화에서 해당 카드 명의는 YG법인이 맞지만 YG가 소속 가수들에게 수익을 배분할 때 입금을 해주는 카드로 회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승리에 대한 보강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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