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충격에 원/달러 환율↑…2년 3개월만에 1,160원대 마감

입력 2019.04.25 (16:02) 수정 2019.04.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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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여파로 오늘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160.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60원 선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월 31일(1,162.1원) 이후 약 2년 3개월 만입니다.

전날보다 7.1원 오른 달러당 1,158.0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경제성장률 지표 악화 소식에 오전 장중 달러당 1,161.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소폭 반락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 둔화 조짐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089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2017년 5월 16일(98.202)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 2008년 4분기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나쁜 성적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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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P 충격에 원/달러 환율↑…2년 3개월만에 1,160원대 마감
    • 입력 2019-04-25 16:02:58
    • 수정2019-04-25 16:58:26
    경제
1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여파로 오늘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160.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60원 선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월 31일(1,162.1원) 이후 약 2년 3개월 만입니다.

전날보다 7.1원 오른 달러당 1,158.0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경제성장률 지표 악화 소식에 오전 장중 달러당 1,161.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소폭 반락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 둔화 조짐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089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2017년 5월 16일(98.202)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 2008년 4분기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나쁜 성적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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