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국 경찰 또 ‘과잉진압’…흑인 소년 ‘피범벅’
입력 2019.04.26 (07:26)
수정 2019.04.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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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진압 행위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경찰이 10대 흑인 소년의 머리를 붙잡고 도로 바닥에 수차례 처박은 뒤 주먹질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지난 18일, 마을 광장에서 학생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경찰은 한 10대 소년을 붙잡아 바닥으로 메다꽂습니다.
머리를 잡아 수차례 아스팔트 바닥에 처박고는 주먹도 날립니다.
["뭐하는 거예요!"]
소년은 피범벅이 됐습니다.
경찰은 소년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목격자들은 경찰이 최루액을 뿌린 뒤 소년을 바로 넘어뜨렸다고 말합니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해당 백인 경찰 2명은 24일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클린티나 롤/피해 소년 어머니 : "영상을 봤을 때 숨을 못 쉴 정도로 불안하고 발작이 왔어요. 가슴을 쥐어뜯으면서 '내 아들이 아니야' 라고 말했죠."]
교통 검문을 하던 경찰이 흑인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합니다.
갑자기 도로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재스민 셰퍼드/피해자 : "경찰이 제 위에 있었고, 제 얼굴은 바닥에 있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저에게 일어나라고 했지만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그냥 잡고만 있었죠."]
지난달에도 피츠버그에서 흑인 소년을 사살한 백인 경찰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수백 명의 시민이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흑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과도한 진압과 폭력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진압 행위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경찰이 10대 흑인 소년의 머리를 붙잡고 도로 바닥에 수차례 처박은 뒤 주먹질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지난 18일, 마을 광장에서 학생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경찰은 한 10대 소년을 붙잡아 바닥으로 메다꽂습니다.
머리를 잡아 수차례 아스팔트 바닥에 처박고는 주먹도 날립니다.
["뭐하는 거예요!"]
소년은 피범벅이 됐습니다.
경찰은 소년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목격자들은 경찰이 최루액을 뿌린 뒤 소년을 바로 넘어뜨렸다고 말합니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해당 백인 경찰 2명은 24일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클린티나 롤/피해 소년 어머니 : "영상을 봤을 때 숨을 못 쉴 정도로 불안하고 발작이 왔어요. 가슴을 쥐어뜯으면서 '내 아들이 아니야' 라고 말했죠."]
교통 검문을 하던 경찰이 흑인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합니다.
갑자기 도로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재스민 셰퍼드/피해자 : "경찰이 제 위에 있었고, 제 얼굴은 바닥에 있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저에게 일어나라고 했지만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그냥 잡고만 있었죠."]
지난달에도 피츠버그에서 흑인 소년을 사살한 백인 경찰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수백 명의 시민이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흑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과도한 진압과 폭력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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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미국 경찰 또 ‘과잉진압’…흑인 소년 ‘피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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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6 07:35:04
- 수정2019-04-26 08:17:39
[앵커]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진압 행위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경찰이 10대 흑인 소년의 머리를 붙잡고 도로 바닥에 수차례 처박은 뒤 주먹질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지난 18일, 마을 광장에서 학생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경찰은 한 10대 소년을 붙잡아 바닥으로 메다꽂습니다.
머리를 잡아 수차례 아스팔트 바닥에 처박고는 주먹도 날립니다.
["뭐하는 거예요!"]
소년은 피범벅이 됐습니다.
경찰은 소년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목격자들은 경찰이 최루액을 뿌린 뒤 소년을 바로 넘어뜨렸다고 말합니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해당 백인 경찰 2명은 24일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클린티나 롤/피해 소년 어머니 : "영상을 봤을 때 숨을 못 쉴 정도로 불안하고 발작이 왔어요. 가슴을 쥐어뜯으면서 '내 아들이 아니야' 라고 말했죠."]
교통 검문을 하던 경찰이 흑인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합니다.
갑자기 도로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재스민 셰퍼드/피해자 : "경찰이 제 위에 있었고, 제 얼굴은 바닥에 있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저에게 일어나라고 했지만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그냥 잡고만 있었죠."]
지난달에도 피츠버그에서 흑인 소년을 사살한 백인 경찰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수백 명의 시민이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흑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과도한 진압과 폭력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진압 행위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경찰이 10대 흑인 소년의 머리를 붙잡고 도로 바닥에 수차례 처박은 뒤 주먹질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지난 18일, 마을 광장에서 학생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경찰은 한 10대 소년을 붙잡아 바닥으로 메다꽂습니다.
머리를 잡아 수차례 아스팔트 바닥에 처박고는 주먹도 날립니다.
["뭐하는 거예요!"]
소년은 피범벅이 됐습니다.
경찰은 소년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목격자들은 경찰이 최루액을 뿌린 뒤 소년을 바로 넘어뜨렸다고 말합니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해당 백인 경찰 2명은 24일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클린티나 롤/피해 소년 어머니 : "영상을 봤을 때 숨을 못 쉴 정도로 불안하고 발작이 왔어요. 가슴을 쥐어뜯으면서 '내 아들이 아니야' 라고 말했죠."]
교통 검문을 하던 경찰이 흑인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합니다.
갑자기 도로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재스민 셰퍼드/피해자 : "경찰이 제 위에 있었고, 제 얼굴은 바닥에 있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저에게 일어나라고 했지만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그냥 잡고만 있었죠."]
지난달에도 피츠버그에서 흑인 소년을 사살한 백인 경찰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수백 명의 시민이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흑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과도한 진압과 폭력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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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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