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바이든, 대선 출마 첫날 후원금 모금액 1위 차지

입력 2019.04.27 (07:15) 수정 2019.04.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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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출마 첫날 후원금 모금에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630만 달러(약 73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그의 대선 캠프가 26일 밝혔습니다.

9만6천926명이 바이든의 온라인 모금에 참여해 개인 평균 41달러를 기부했는데, 출마 선언 후 24시간 내 모금 후원금 기록으로는 민주당 대선주자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앞서 대선 '다크호스'로 꼽히는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이 613만 달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592만 달러,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15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의회 전문매체인 더힐은 "바이든이 수개월 간 대선 출마 발표를 하지 않고 지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서 선거에 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30여년간 상원의원을 지내고 오바마 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으로 재임한 바이든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에도 유력 주자로 거론됐지만 장남이 뇌종양으로 사망하자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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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7 07:15:48
    • 수정2019-04-27 07:31:31
    국제
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출마 첫날 후원금 모금에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630만 달러(약 73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그의 대선 캠프가 26일 밝혔습니다.

9만6천926명이 바이든의 온라인 모금에 참여해 개인 평균 41달러를 기부했는데, 출마 선언 후 24시간 내 모금 후원금 기록으로는 민주당 대선주자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앞서 대선 '다크호스'로 꼽히는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이 613만 달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592만 달러,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15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의회 전문매체인 더힐은 "바이든이 수개월 간 대선 출마 발표를 하지 않고 지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서 선거에 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30여년간 상원의원을 지내고 오바마 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으로 재임한 바이든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에도 유력 주자로 거론됐지만 장남이 뇌종양으로 사망하자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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