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경영권 승계 신호탄?”…CJ올리브네트웍스, IT와 올리브영으로 사업 분할

입력 2019.04.29 (19:00) 수정 2019.04.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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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헬스·뷰티 부문인 올리브영 법인과 정보기술(IT) 부문 법인으로 분리한 가운데, 이같은 조치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녀에 대한 경영권 승계작업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오늘(29일), 기업분할,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 및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 부문 법인을 분리해 이 가운데 IT 부문을 CJ주식회사 100%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되며 분할비율은 IT 사업 부문 45%, 올리브영 55%로 정했으며, IT 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주식교환 비율은 1대 0.54이며 주주가치를 고려해 신주가 아닌 자사주를 배분합니다.

CJ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자녀들에 대한 승계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재현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딸인 이경후 CJ ENM 상무는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각각 17.97%, 6.9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CJ올리브네트웍스 분할 뒤 주식교환으로 이선호 씨와 이경후 씨는 그룹 지주사인 CJ 주식회사의 지분 2.8%, 1.2%를 갖게 됐습니다.

업계에선 지난해 말 CJ가 신형 우선주를 주식배당한 것도 승계 작업의 하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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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9 19:00:12
    • 수정2019-04-29 20:18:02
    경제
CJ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헬스·뷰티 부문인 올리브영 법인과 정보기술(IT) 부문 법인으로 분리한 가운데, 이같은 조치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녀에 대한 경영권 승계작업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오늘(29일), 기업분할,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 및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 부문 법인을 분리해 이 가운데 IT 부문을 CJ주식회사 100%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되며 분할비율은 IT 사업 부문 45%, 올리브영 55%로 정했으며, IT 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주식교환 비율은 1대 0.54이며 주주가치를 고려해 신주가 아닌 자사주를 배분합니다.

CJ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자녀들에 대한 승계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재현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딸인 이경후 CJ ENM 상무는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각각 17.97%, 6.9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CJ올리브네트웍스 분할 뒤 주식교환으로 이선호 씨와 이경후 씨는 그룹 지주사인 CJ 주식회사의 지분 2.8%, 1.2%를 갖게 됐습니다.

업계에선 지난해 말 CJ가 신형 우선주를 주식배당한 것도 승계 작업의 하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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