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석탑 복원, 19년 만에 위용
입력 2019.05.01 (09:52)
수정 2019.05.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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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19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찬란했던 백제 불교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보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가림막을 벗고 위용을 드러냅니다.
높이 14.5미터, 폭 12.5미터에, 무게는 천8백 톤이 넘습니다.
지난 2천1년부터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보수를 거쳐 백제 불교 문화의 진수를 담아냈습니다.
[한상희·한장원/서울 자곡동 : "참 감회가 새롭고 백제의 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석탑 1, 2층은 옛 모습 그대로, 3층부터 6층까지는 일제가 막 바른 시멘트를 뜯어내고 원재료의 81%를 사용해 남아있던 모습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훗날 대체할 돌이 더 나오면, 남은 부분을 채워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현용/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 추정하지 않는 범위까지만, 그래서 남아있던 상태로 보존하기로 이렇게 진행한 것입니다."]
고대 동아시아 최대라는 미륵사 전체 터에 대한 복원도 추진합니다.
'회랑부'는 이미 조사를 마쳤고, 목탑과 강당지에 대한 조사와 고증도 시작했습니다.
올해 말 문을 여는 국립익산박물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왕궁리 유적 등과 연계해 관광 자원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배석희/전북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제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지만, 일관성 없이 돌을 쌓아 올린 점 등 구조의 안전성을 지적한 감사원 감사 결과는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19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찬란했던 백제 불교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보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가림막을 벗고 위용을 드러냅니다.
높이 14.5미터, 폭 12.5미터에, 무게는 천8백 톤이 넘습니다.
지난 2천1년부터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보수를 거쳐 백제 불교 문화의 진수를 담아냈습니다.
[한상희·한장원/서울 자곡동 : "참 감회가 새롭고 백제의 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석탑 1, 2층은 옛 모습 그대로, 3층부터 6층까지는 일제가 막 바른 시멘트를 뜯어내고 원재료의 81%를 사용해 남아있던 모습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훗날 대체할 돌이 더 나오면, 남은 부분을 채워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현용/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 추정하지 않는 범위까지만, 그래서 남아있던 상태로 보존하기로 이렇게 진행한 것입니다."]
고대 동아시아 최대라는 미륵사 전체 터에 대한 복원도 추진합니다.
'회랑부'는 이미 조사를 마쳤고, 목탑과 강당지에 대한 조사와 고증도 시작했습니다.
올해 말 문을 여는 국립익산박물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왕궁리 유적 등과 연계해 관광 자원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배석희/전북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제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지만, 일관성 없이 돌을 쌓아 올린 점 등 구조의 안전성을 지적한 감사원 감사 결과는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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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복원, 19년 만에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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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1 09:54:00
- 수정2019-05-01 10:01:06
[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19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찬란했던 백제 불교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보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가림막을 벗고 위용을 드러냅니다.
높이 14.5미터, 폭 12.5미터에, 무게는 천8백 톤이 넘습니다.
지난 2천1년부터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보수를 거쳐 백제 불교 문화의 진수를 담아냈습니다.
[한상희·한장원/서울 자곡동 : "참 감회가 새롭고 백제의 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석탑 1, 2층은 옛 모습 그대로, 3층부터 6층까지는 일제가 막 바른 시멘트를 뜯어내고 원재료의 81%를 사용해 남아있던 모습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훗날 대체할 돌이 더 나오면, 남은 부분을 채워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현용/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 추정하지 않는 범위까지만, 그래서 남아있던 상태로 보존하기로 이렇게 진행한 것입니다."]
고대 동아시아 최대라는 미륵사 전체 터에 대한 복원도 추진합니다.
'회랑부'는 이미 조사를 마쳤고, 목탑과 강당지에 대한 조사와 고증도 시작했습니다.
올해 말 문을 여는 국립익산박물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왕궁리 유적 등과 연계해 관광 자원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배석희/전북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제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지만, 일관성 없이 돌을 쌓아 올린 점 등 구조의 안전성을 지적한 감사원 감사 결과는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19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찬란했던 백제 불교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보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가림막을 벗고 위용을 드러냅니다.
높이 14.5미터, 폭 12.5미터에, 무게는 천8백 톤이 넘습니다.
지난 2천1년부터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보수를 거쳐 백제 불교 문화의 진수를 담아냈습니다.
[한상희·한장원/서울 자곡동 : "참 감회가 새롭고 백제의 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석탑 1, 2층은 옛 모습 그대로, 3층부터 6층까지는 일제가 막 바른 시멘트를 뜯어내고 원재료의 81%를 사용해 남아있던 모습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훗날 대체할 돌이 더 나오면, 남은 부분을 채워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현용/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 추정하지 않는 범위까지만, 그래서 남아있던 상태로 보존하기로 이렇게 진행한 것입니다."]
고대 동아시아 최대라는 미륵사 전체 터에 대한 복원도 추진합니다.
'회랑부'는 이미 조사를 마쳤고, 목탑과 강당지에 대한 조사와 고증도 시작했습니다.
올해 말 문을 여는 국립익산박물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왕궁리 유적 등과 연계해 관광 자원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배석희/전북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제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지만, 일관성 없이 돌을 쌓아 올린 점 등 구조의 안전성을 지적한 감사원 감사 결과는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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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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