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전 미세먼지 ‘나쁨’…서해안 강풍 주의

오늘 낮부터 서울 도심을 비롯한 일부 지역으로는 하늘빛이 탁했습니다.

대기질이 좋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한 가운데 밀양과 남해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우리나라의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내일 오전까지 있는데다가, 국내에 이미 정체되어 있는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내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경남 남해안으로는 대기가 불안정해 벼락이 동반된 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강원 남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에는 밤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까지 김포 공항으로는 강한 바람에 강풍 경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내일까지 서해안과 강원 산간, 제주도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예보가 없겠고, 기온도 25도 안팎으로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