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강제징용’ 피해자 치유·권리행사가 중요”

입력 2019.05.02 (16:10) 수정 2019.05.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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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사법부 판단 존중이라는 차원을 넘어서는 역사와 인권의 문제로, 피해자 치유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단 브리핑에서 한일 관계에 대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배상 판결에 따라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들의 국내 주식을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한 데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권리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일 관계의 전망에 대해 강 장관은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일본과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오는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교 당국 간 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G20 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협의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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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2 16:10:21
    • 수정2019-05-02 18:19:00
    정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사법부 판단 존중이라는 차원을 넘어서는 역사와 인권의 문제로, 피해자 치유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단 브리핑에서 한일 관계에 대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배상 판결에 따라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들의 국내 주식을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한 데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권리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일 관계의 전망에 대해 강 장관은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일본과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오는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교 당국 간 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G20 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협의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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