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형 교회서 신도끼리 ‘집단 싸움’ 벌어져

입력 2019.05.03 (23:29) 수정 2019.05.0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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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대형교회에서 신도들끼리 '집단 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7시 50분쯤 대치동의 S 교회에서 교회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당회' 개최 문제로 원로목사 측 30여 명과 담임목사 측 50여 명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회는 신도 2만여 명을 가진 대형 교회로, 재정 문제로 원로목사 측과 담임목사 측으로 신도들이 나뉘어 3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당회 개최 문제로 신도들끼리 말싸움을 벌이던 중 몸싸움으로 다툼이 번졌는데, 몇 명은 호신용 스프레이와 소화기 등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도 4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교회 기물 일부가 파손되는 등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또 3시간 가까이 집단 싸움이 이어지자 수서경찰서장까지 지휘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폭행 혐의와 재물손괴죄 혐의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입건된 사람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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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구 대형 교회서 신도끼리 ‘집단 싸움’ 벌어져
    • 입력 2019-05-03 23:29:25
    • 수정2019-05-03 23:50:20
    사회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대형교회에서 신도들끼리 '집단 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7시 50분쯤 대치동의 S 교회에서 교회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당회' 개최 문제로 원로목사 측 30여 명과 담임목사 측 50여 명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회는 신도 2만여 명을 가진 대형 교회로, 재정 문제로 원로목사 측과 담임목사 측으로 신도들이 나뉘어 3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당회 개최 문제로 신도들끼리 말싸움을 벌이던 중 몸싸움으로 다툼이 번졌는데, 몇 명은 호신용 스프레이와 소화기 등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도 4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교회 기물 일부가 파손되는 등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또 3시간 가까이 집단 싸움이 이어지자 수서경찰서장까지 지휘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폭행 혐의와 재물손괴죄 혐의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입건된 사람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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