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규제 빗장 풀리나
입력 2019.05.07 (16:50)
수정 2019.05.0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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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 일원에 난립한
이른바 '러브호텔'에 대한
규제 빗장이
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유지돼 온
건축 규제가
완화 조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진입로마다
사실상 숙박이 목적이 아닌
숙박 시설,
이른바 '러브호텔'이 즐비합니다.
'교육의 도시' 청주의
첫인상입니다.
급기야 '러브호텔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2000년대 초반
건축 규제를 강화하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모텔촌에
또다시 숙박업소 허가가 났습니다.
18년 만의
옛 청원군 지역
모텔 건축 허가입니다.
김춘일/[인터뷰]
청주시 상당구 건축팀장
"주거 환경이라든가 교육 환경에
문제가 없으면 (건축 허가를) 막을 방법이 있는 건 아니에요."
조례로
'러브호텔' 건축을 규제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설상가상 청주시는
관련 조례조차 없어
사실상 무방비 상태입니다.
20년 가까이 유지돼 온
숙박업소 건축 규제가
완화 조짐을 보이자,
구청마다 허가 신청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청주시 00구 건축 담당(음변)/
"소문이 나서 최근에 문의나 사전 심사가 많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과거 도시 계획의 실패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선영/[인터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청주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난개발 행정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규제가 능사는 아니지만,
최근의 변화가
명확한 도시 계획 철학에
근간하고 있는지,
따져볼 때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청주 일원에 난립한
이른바 '러브호텔'에 대한
규제 빗장이
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유지돼 온
건축 규제가
완화 조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진입로마다
사실상 숙박이 목적이 아닌
숙박 시설,
이른바 '러브호텔'이 즐비합니다.
'교육의 도시' 청주의
첫인상입니다.
급기야 '러브호텔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2000년대 초반
건축 규제를 강화하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모텔촌에
또다시 숙박업소 허가가 났습니다.
18년 만의
옛 청원군 지역
모텔 건축 허가입니다.
김춘일/[인터뷰]
청주시 상당구 건축팀장
"주거 환경이라든가 교육 환경에
문제가 없으면 (건축 허가를) 막을 방법이 있는 건 아니에요."
조례로
'러브호텔' 건축을 규제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설상가상 청주시는
관련 조례조차 없어
사실상 무방비 상태입니다.
20년 가까이 유지돼 온
숙박업소 건축 규제가
완화 조짐을 보이자,
구청마다 허가 신청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청주시 00구 건축 담당(음변)/
"소문이 나서 최근에 문의나 사전 심사가 많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과거 도시 계획의 실패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선영/[인터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청주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난개발 행정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규제가 능사는 아니지만,
최근의 변화가
명확한 도시 계획 철학에
근간하고 있는지,
따져볼 때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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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호텔' 규제 빗장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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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8 02:03:09
- 수정2019-05-08 02:03:38
[앵커멘트]
청주 일원에 난립한
이른바 '러브호텔'에 대한
규제 빗장이
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유지돼 온
건축 규제가
완화 조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진입로마다
사실상 숙박이 목적이 아닌
숙박 시설,
이른바 '러브호텔'이 즐비합니다.
'교육의 도시' 청주의
첫인상입니다.
급기야 '러브호텔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2000년대 초반
건축 규제를 강화하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모텔촌에
또다시 숙박업소 허가가 났습니다.
18년 만의
옛 청원군 지역
모텔 건축 허가입니다.
김춘일/[인터뷰]
청주시 상당구 건축팀장
"주거 환경이라든가 교육 환경에
문제가 없으면 (건축 허가를) 막을 방법이 있는 건 아니에요."
조례로
'러브호텔' 건축을 규제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설상가상 청주시는
관련 조례조차 없어
사실상 무방비 상태입니다.
20년 가까이 유지돼 온
숙박업소 건축 규제가
완화 조짐을 보이자,
구청마다 허가 신청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청주시 00구 건축 담당(음변)/
"소문이 나서 최근에 문의나 사전 심사가 많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과거 도시 계획의 실패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선영/[인터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청주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난개발 행정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규제가 능사는 아니지만,
최근의 변화가
명확한 도시 계획 철학에
근간하고 있는지,
따져볼 때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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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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