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서 소동 벌인 모녀 5시간 설득 끝 구조

입력 2019.05.08 (06:12) 수정 2019.05.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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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울산대교에서 소동을 벌이던 모녀가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엔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울산 남구 울산대교에서 30대 여성이 10대 딸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겠다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협상요원을 투입해 5시간 가까이 설득했고, 저녁 9시 반쯤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구조 직후 이들은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소동으로 울산대교 방어진 방향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엔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정차한 전동차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했습니다.

이때문에 소화기 분말이 전동차 안에 퍼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열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와 감귤나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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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교서 소동 벌인 모녀 5시간 설득 끝 구조
    • 입력 2019-05-08 06:13:57
    • 수정2019-05-08 08: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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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울산대교에서 소동을 벌이던 모녀가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엔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울산 남구 울산대교에서 30대 여성이 10대 딸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겠다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협상요원을 투입해 5시간 가까이 설득했고, 저녁 9시 반쯤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구조 직후 이들은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소동으로 울산대교 방어진 방향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엔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정차한 전동차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했습니다.

이때문에 소화기 분말이 전동차 안에 퍼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열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와 감귤나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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