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설훈 “북한에 8백만 달러 지원했다면 무력시위 했겠나”

입력 2019.05.08 (10:50) 수정 2019.05.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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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북한에 남북협력기금 8백만 달러를 지원했다면 북한이 무력시위를 과연 했겠느냐며 남북, 북미 대화를 위해 인도적 대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오늘(8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2017년에 남북경제협력추진본부를 열고 8백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대북 지원을 의결했지만 아직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기금이 집행됐다면 과연 북한이 무력시위를 했을까 생각된다"면서 "판단과, 타이밍, 결단에 있어 새로운 생각을 해봐야 할 게 아닌가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또,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교착 국면에서 판을 흔들려는 의도일 뿐 북미 관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미국도 긴급한 식량 지원을 비롯해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경제 제재와 관련없다는 유연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북한을 향해서도 "미국의 태도 변화만 기다리지 말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4차 남북 정상회담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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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8 10:50:41
    • 수정2019-05-08 10:58:31
    정치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북한에 남북협력기금 8백만 달러를 지원했다면 북한이 무력시위를 과연 했겠느냐며 남북, 북미 대화를 위해 인도적 대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오늘(8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2017년에 남북경제협력추진본부를 열고 8백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대북 지원을 의결했지만 아직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기금이 집행됐다면 과연 북한이 무력시위를 했을까 생각된다"면서 "판단과, 타이밍, 결단에 있어 새로운 생각을 해봐야 할 게 아닌가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또,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교착 국면에서 판을 흔들려는 의도일 뿐 북미 관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미국도 긴급한 식량 지원을 비롯해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경제 제재와 관련없다는 유연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북한을 향해서도 "미국의 태도 변화만 기다리지 말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4차 남북 정상회담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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