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성매매 알선뿐 아니라 성매매 혐의도 영장 적시”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를 받아온 가수 승리가,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9일)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성매매 혐의와 관련된 내용은 답변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선 "추가로 확인된 바가 있으나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라 구체적인 사안을 밝히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어제(9일)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성매매 알선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말, 일본인 투자자들이 국내에 왔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불러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강남 클럽 버닝썬의 회삿돈 5억 3천만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