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하반기엔 2% 중후반 성장률 회복할 것”

입력 2019.05.09 (22:14) 수정 2019.05.0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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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걱정되는 대목"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적어도 2.5∼2.6%다, 앞으로 더 만회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취임 2주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좋아지는 추세이고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인 2% 중후반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말씀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거시적으로 볼 때 한국경제가 크게 성공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이 부분에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G20이나 OECD 국가 중 한국은 상당한 고성장 국가이고, 이례적으로 경기가 좋은 미국 다음으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렇지만 "고르게 소득 배분이 되지 않아서 아직도 양극화가 심각한 점이나 고용 증가가 주춤해진 것 등은 정부도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반도체산업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이후 새 성장 동력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혁신성장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분야, 미래자동차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려 하고 한편으로는 기존 제조업 혁신을 통해 제조업 강국 위상을 굳건히 하려 한다"면서 "제2의 벤처 붐을 일으켜 성장동력을 찾고 더 좋은 일자리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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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9 22:14:12
    • 수정2019-05-09 23:14:3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걱정되는 대목"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적어도 2.5∼2.6%다, 앞으로 더 만회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취임 2주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좋아지는 추세이고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인 2% 중후반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말씀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거시적으로 볼 때 한국경제가 크게 성공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이 부분에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G20이나 OECD 국가 중 한국은 상당한 고성장 국가이고, 이례적으로 경기가 좋은 미국 다음으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렇지만 "고르게 소득 배분이 되지 않아서 아직도 양극화가 심각한 점이나 고용 증가가 주춤해진 것 등은 정부도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반도체산업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이후 새 성장 동력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혁신성장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분야, 미래자동차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려 하고 한편으로는 기존 제조업 혁신을 통해 제조업 강국 위상을 굳건히 하려 한다"면서 "제2의 벤처 붐을 일으켜 성장동력을 찾고 더 좋은 일자리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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