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74.2% “배우자감 월급 300만원 이상은 돼야”

입력 2019.05.11 (10:28) 수정 2019.05.11 (1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혼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은 결혼 상대방의 월급이 300만 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혼남성도 10명 중 6명꼴로 결혼하기에 적절한 본인 월급 수준을 300만 원 이상이라고 여겼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에서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만 25세에서 39세까지 미혼남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몇 살 정도에 어떤 조건이 갖춰졌을 때 결혼할 것인지 물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결혼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미혼남성은 평균 만 32.7세였고, 미혼여성은 만 31.4세였습니다.

결혼하기 위해 본인의 소득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알아보니, 미혼남성은 60.8%가 300만 원 이상을 결혼하기 적절한 자신의 소득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결혼 적정 본인 소득으로 300만 원 이상을 꼽은 미혼여성은 32.2%였다.

특히 결혼한다면 배우자의 소득은 어느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해보니, 미혼남성은 절반가량(48.8%)이 200만∼300만 원 미만을 첫손으로 꼽았고, '소득 상관없음'도 18.7%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반면, 미혼여성은 74.2%가 결혼 상대방의 소득이 3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혼여성 74.2% “배우자감 월급 300만원 이상은 돼야”
    • 입력 2019-05-11 10:28:01
    • 수정2019-05-11 10:49:13
    사회
미혼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은 결혼 상대방의 월급이 300만 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혼남성도 10명 중 6명꼴로 결혼하기에 적절한 본인 월급 수준을 300만 원 이상이라고 여겼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에서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만 25세에서 39세까지 미혼남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몇 살 정도에 어떤 조건이 갖춰졌을 때 결혼할 것인지 물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결혼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미혼남성은 평균 만 32.7세였고, 미혼여성은 만 31.4세였습니다.

결혼하기 위해 본인의 소득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알아보니, 미혼남성은 60.8%가 300만 원 이상을 결혼하기 적절한 자신의 소득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결혼 적정 본인 소득으로 300만 원 이상을 꼽은 미혼여성은 32.2%였다.

특히 결혼한다면 배우자의 소득은 어느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해보니, 미혼남성은 절반가량(48.8%)이 200만∼300만 원 미만을 첫손으로 꼽았고, '소득 상관없음'도 18.7%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반면, 미혼여성은 74.2%가 결혼 상대방의 소득이 3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