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자”…1분기 신재생 발전비중 첫 7% 돌파

입력 2019.05.12 (11:15) 수정 2019.05.12 (11: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발전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힌 석탄발전 이용률은 크게 줄고, 원자력 발전 이용률은 원전 정비가 끝나면서 가동대수가 늘어 지난해보다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과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에너지원별 발전 비중은 석탄 38.5%, 액화천연가스(LNG) 26.4%, 원전 25.8%, 신재생에너지 7.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각각 6.9%포인트, 2.0%포인트 늘어난 반면 석탄은 5.2%포인트, LNG는 3.0%포인트 줄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17년 1분기 5.0%, 2018년 1분기 5.5%, 올해 1분기 7.5%로 발전 비중이 처음으로 7%를 넘었습니다. 발전량도 10.9TWh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탄발전이 줄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은 지난해 1분기 6천517.7t에서 올해 1분기 4천655.5t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원전 이용률은 지난해 1분기 54.9%에서 올해 1분기 75.8%로 대폭 늘었습니다. 원전 발전량은 27.9TWh에서 37.TWh로 늘었습니다.

에너지 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정비 수요가 몰리면서 원전 이용률과 발전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며 "계획에 따라 정비가 예정된 원전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전이 정상 운전 중이어서 예년 수준 이상을 회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세먼지 잡자”…1분기 신재생 발전비중 첫 7% 돌파
    • 입력 2019-05-12 11:15:42
    • 수정2019-05-12 11:36:53
    경제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발전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힌 석탄발전 이용률은 크게 줄고, 원자력 발전 이용률은 원전 정비가 끝나면서 가동대수가 늘어 지난해보다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과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에너지원별 발전 비중은 석탄 38.5%, 액화천연가스(LNG) 26.4%, 원전 25.8%, 신재생에너지 7.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각각 6.9%포인트, 2.0%포인트 늘어난 반면 석탄은 5.2%포인트, LNG는 3.0%포인트 줄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17년 1분기 5.0%, 2018년 1분기 5.5%, 올해 1분기 7.5%로 발전 비중이 처음으로 7%를 넘었습니다. 발전량도 10.9TWh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탄발전이 줄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은 지난해 1분기 6천517.7t에서 올해 1분기 4천655.5t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원전 이용률은 지난해 1분기 54.9%에서 올해 1분기 75.8%로 대폭 늘었습니다. 원전 발전량은 27.9TWh에서 37.TWh로 늘었습니다.

에너지 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정비 수요가 몰리면서 원전 이용률과 발전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며 "계획에 따라 정비가 예정된 원전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전이 정상 운전 중이어서 예년 수준 이상을 회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