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야·정 협의체 조속히 개최…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입력 2019.05.14 (12:04) 수정 2019.05.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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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가 일하지 않으면 피해는 국민 몫이라고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도 정치권에 '민생협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치가 대립하더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며, 조속히 여야정 국정 협의체 개최를 열어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자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악화되고 있는 대외경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히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열어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국 상황이 좋든 나쁘든 그에 좌우되지 않고 정기적으로 운영해나가자는 뜻으로 여야 5당과 대통령이 여야정 국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것이라며,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논의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고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자면서, 특히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추경은 미세먼지와 재난예방과 함께 대외경제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실물경제 내수 진작 위해 긴요합니다."]

문 대통령은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한 건도 통과되지 못 했다며, 민생 입법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탄력근로제 개편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관련 법안은 야당도 요구했던 것인 만큼 더 늦기 전에 처리해서 시장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당 대표들과 만나 우리 정치가 극단적 대립의 정치가 아닌 대화와 소통의 정치로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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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여·야·정 협의체 조속히 개최…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 입력 2019-05-14 12:08:55
    • 수정2019-05-14 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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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가 일하지 않으면 피해는 국민 몫이라고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도 정치권에 '민생협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치가 대립하더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며, 조속히 여야정 국정 협의체 개최를 열어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자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악화되고 있는 대외경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히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열어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국 상황이 좋든 나쁘든 그에 좌우되지 않고 정기적으로 운영해나가자는 뜻으로 여야 5당과 대통령이 여야정 국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것이라며,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논의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고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자면서, 특히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추경은 미세먼지와 재난예방과 함께 대외경제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실물경제 내수 진작 위해 긴요합니다."]

문 대통령은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한 건도 통과되지 못 했다며, 민생 입법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탄력근로제 개편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관련 법안은 야당도 요구했던 것인 만큼 더 늦기 전에 처리해서 시장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당 대표들과 만나 우리 정치가 극단적 대립의 정치가 아닌 대화와 소통의 정치로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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