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행안부 핫라인 구축…‘신속·정확’ 재난 정보 제공

입력 2019.05.14 (19:33) 수정 2019.05.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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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발생한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재난방송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개선을 위한 대책안을 내놨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차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원도 산불로 산림 2,800여 헥타르가 불타고 1,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당시, 정부의 재난방송 요청이 늦었고, 주관방송사인 KBS의 책임의식도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피정보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정보도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난방송의 신속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타가 사회재난 발생 때 혼선을 막기 위해 재난방송 요청 주체를 행안부로 일원화했습니다.

타가 또, 주관방송사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KBS와 행안부 , 재난관리 주관기관 간에 핫라인을 구축해 KBS에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수어와 외국어자막 방송도 의무화됩니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주관기관이 방송사에 재난 진행경로, 대피요령 등 실질적인 재난정보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지역방송의 재난방송시스템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안전디딤돌과 같은 재난정보 스마트폰 앱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는 재난방송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정부는 방송사가 참여하는 중앙재난협의회를 통해 개선안의 세부과제를 마련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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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행안부 핫라인 구축…‘신속·정확’ 재난 정보 제공
    • 입력 2019-05-14 19:35:22
    • 수정2019-05-14 2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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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발생한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재난방송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개선을 위한 대책안을 내놨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차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원도 산불로 산림 2,800여 헥타르가 불타고 1,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당시, 정부의 재난방송 요청이 늦었고, 주관방송사인 KBS의 책임의식도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피정보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정보도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난방송의 신속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타가 사회재난 발생 때 혼선을 막기 위해 재난방송 요청 주체를 행안부로 일원화했습니다.

타가 또, 주관방송사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KBS와 행안부 , 재난관리 주관기관 간에 핫라인을 구축해 KBS에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수어와 외국어자막 방송도 의무화됩니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주관기관이 방송사에 재난 진행경로, 대피요령 등 실질적인 재난정보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지역방송의 재난방송시스템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안전디딤돌과 같은 재난정보 스마트폰 앱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는 재난방송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정부는 방송사가 참여하는 중앙재난협의회를 통해 개선안의 세부과제를 마련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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