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 재무장관 “조만간 베이징서 협상 계속”

입력 2019.05.16 (01:20) 수정 2019.07.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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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이 계속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현지시각 15일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 대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협상단이)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앞으로 어느 시점에 중국을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협상단이 구체적인 중국 방문 날짜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방문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최근 미·중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선 "중국이 협상 과정에서 했던 많은 약속으로부터 후퇴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역사적인 합의에 매우 근접했지만 이후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다. 시 주석과의 만남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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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므누신 美 재무장관 “조만간 베이징서 협상 계속”
    • 입력 2019-05-16 01:20:15
    • 수정2019-07-09 00:58:37
    국제
미중 무역협상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이 계속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현지시각 15일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 대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협상단이)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앞으로 어느 시점에 중국을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협상단이 구체적인 중국 방문 날짜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방문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최근 미·중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선 "중국이 협상 과정에서 했던 많은 약속으로부터 후퇴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역사적인 합의에 매우 근접했지만 이후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다. 시 주석과의 만남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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