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대기오염 5월도 ‘최악’

입력 2019.05.16 (14:05) 수정 2019.05.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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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기오염이 올해는 5월에도 여전히 최악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와 인도 중앙오염통제위원회 등에 따르면 뉴델리 지역에서는 5월 들어 4일 넘게 인도 공기 질 지수가 30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날도 대부분 20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등 공기 질이 좋지 않은 날이 이어졌습니다.

인도 공기 질 지수는 201∼300은 '나쁨', 301∼400은 '매우 나쁨', 401 이상은 '심각'을 뜻합니다.

이처럼 뉴델리의 5월 공기가 최악 상태에 머무른 데는 북서부 사막지대에서 잇따라 거대한 모래 폭풍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뉴델리 인근 숲 4천여 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이에 따른 재가 뉴델리 하늘을 덮었습니다.

아울러 농작물 쓰레기를 태운 재와 낡은 경유차가 뿜어내는 매연 등도 여전히 뉴델리 공기에 악영향을 주며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인도 의학연구위원회는 2017년 인도의 대기오염 관련 질환 사망자 수가 124만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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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뉴델리 대기오염 5월도 ‘최악’
    • 입력 2019-05-16 14:05:14
    • 수정2019-05-16 14:14:11
    국제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기오염이 올해는 5월에도 여전히 최악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와 인도 중앙오염통제위원회 등에 따르면 뉴델리 지역에서는 5월 들어 4일 넘게 인도 공기 질 지수가 30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날도 대부분 20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등 공기 질이 좋지 않은 날이 이어졌습니다.

인도 공기 질 지수는 201∼300은 '나쁨', 301∼400은 '매우 나쁨', 401 이상은 '심각'을 뜻합니다.

이처럼 뉴델리의 5월 공기가 최악 상태에 머무른 데는 북서부 사막지대에서 잇따라 거대한 모래 폭풍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뉴델리 인근 숲 4천여 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이에 따른 재가 뉴델리 하늘을 덮었습니다.

아울러 농작물 쓰레기를 태운 재와 낡은 경유차가 뿜어내는 매연 등도 여전히 뉴델리 공기에 악영향을 주며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인도 의학연구위원회는 2017년 인도의 대기오염 관련 질환 사망자 수가 124만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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