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안먼’ 30주년 앞두고 위키피디아 접속 전면차단

입력 2019.05.16 (14:05) 수정 2019.05.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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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30주년을 앞두고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중국 내 접속을 전면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15일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위키피디아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키미디어재단의 사만다 리엔 대변인은 지난 4월 말에 중국에서 위키피디아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만다 대변인은 "통신량 자료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모든 언어판의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위키피디아의 중국 내 접속을 전면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을 대상으로 '톈안먼' '티베트'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중국 내 접속을 차단한 적은 있지만, 특정 웹사이트 전체를 전면적으로 차단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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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톈안먼’ 30주년 앞두고 위키피디아 접속 전면차단
    • 입력 2019-05-16 14:05:14
    • 수정2019-05-16 14:07:52
    국제
중국 당국이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30주년을 앞두고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중국 내 접속을 전면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15일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위키피디아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키미디어재단의 사만다 리엔 대변인은 지난 4월 말에 중국에서 위키피디아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만다 대변인은 "통신량 자료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모든 언어판의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위키피디아의 중국 내 접속을 전면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을 대상으로 '톈안먼' '티베트'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중국 내 접속을 차단한 적은 있지만, 특정 웹사이트 전체를 전면적으로 차단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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