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쓸모] 봉준호 영화는 왜 예술인가

입력 2019.05.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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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017년 '옥자' 이후 2번째 칸영화제 진출이다. 올해는 켄 로치, 다르덴 형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와 '옥자' 등 2차례의 글로벌 프로젝트 이후 이번 작품에서 가장 한국적인 사회상을 담은 작품으로 돌아왔다. 봉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워낙 한국적인 상황에 대한 디테일이 담겨있어서 외국 관객들이 다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 각 지역의 정서와 각기 다른 세계관을 창의적인 영상언어에 담는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해온 칸영화제에서 봉 감독의 신작이 환영받을 것이라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살인의 추억' '마더' 등 한국적인 사회상을 담은 그의 작품들을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객의 긴장과 이완을 조절하는 리듬의 천재, 봉준호 감독 작품의 작품 형식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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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쓸모] 봉준호 영화는 왜 예술인가
    • 입력 2019-05-16 15: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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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017년 '옥자' 이후 2번째 칸영화제 진출이다. 올해는 켄 로치, 다르덴 형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와 '옥자' 등 2차례의 글로벌 프로젝트 이후 이번 작품에서 가장 한국적인 사회상을 담은 작품으로 돌아왔다. 봉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워낙 한국적인 상황에 대한 디테일이 담겨있어서 외국 관객들이 다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 각 지역의 정서와 각기 다른 세계관을 창의적인 영상언어에 담는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해온 칸영화제에서 봉 감독의 신작이 환영받을 것이라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살인의 추억' '마더' 등 한국적인 사회상을 담은 그의 작품들을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객의 긴장과 이완을 조절하는 리듬의 천재, 봉준호 감독 작품의 작품 형식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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