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한센병” 막말에 또 막말…막 나가는 국회
입력 2019.05.16 (19:05)
수정 2019.05.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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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국면 이후 국회가 2주 넘게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막말 발언이 꼬리를 물고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사이코 패스' 수준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오늘은 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 막말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사과 없이 광주행을 택했다며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어제 : "이건 뭐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봅니다. 뭐냐면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상태를 그렇게 일컫는 거거든요."]
나경원 원내대표의 막말 발언으로 몰려있던 한국당은'이것이야말로 막말'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논란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YTN 노종면의 더뉴스 : "사이코패스는 학술용어이고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대중적인 용어입니다.정치적인 맥락이 있다는 그런 부분은 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정미 대표의 표현을 두둔하자, 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고 나섰습니다.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오늘/YTN 노종면의 더뉴스 :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 고통을 못 느끼는 병도 있습니다. (그건 뭡니까?) 한센병이죠.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저는 그러한 의학적 용어들 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댄 이 발언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에까지 나아간 김현아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주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파행 국회 속에 막말만 계속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패스트트랙 국면 이후 국회가 2주 넘게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막말 발언이 꼬리를 물고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사이코 패스' 수준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오늘은 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 막말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사과 없이 광주행을 택했다며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어제 : "이건 뭐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봅니다. 뭐냐면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상태를 그렇게 일컫는 거거든요."]
나경원 원내대표의 막말 발언으로 몰려있던 한국당은'이것이야말로 막말'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논란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YTN 노종면의 더뉴스 : "사이코패스는 학술용어이고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대중적인 용어입니다.정치적인 맥락이 있다는 그런 부분은 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정미 대표의 표현을 두둔하자, 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고 나섰습니다.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오늘/YTN 노종면의 더뉴스 :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 고통을 못 느끼는 병도 있습니다. (그건 뭡니까?) 한센병이죠.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저는 그러한 의학적 용어들 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댄 이 발언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에까지 나아간 김현아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주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파행 국회 속에 막말만 계속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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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사이코 패스' 수준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오늘은 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 막말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사과 없이 광주행을 택했다며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어제 : "이건 뭐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봅니다. 뭐냐면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상태를 그렇게 일컫는 거거든요."]
나경원 원내대표의 막말 발언으로 몰려있던 한국당은'이것이야말로 막말'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논란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YTN 노종면의 더뉴스 : "사이코패스는 학술용어이고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대중적인 용어입니다.정치적인 맥락이 있다는 그런 부분은 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정미 대표의 표현을 두둔하자, 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고 나섰습니다.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오늘/YTN 노종면의 더뉴스 :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 고통을 못 느끼는 병도 있습니다. (그건 뭡니까?) 한센병이죠.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저는 그러한 의학적 용어들 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댄 이 발언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에까지 나아간 김현아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주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파행 국회 속에 막말만 계속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패스트트랙 국면 이후 국회가 2주 넘게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막말 발언이 꼬리를 물고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사이코 패스' 수준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오늘은 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 막말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사과 없이 광주행을 택했다며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어제 : "이건 뭐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봅니다. 뭐냐면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상태를 그렇게 일컫는 거거든요."]
나경원 원내대표의 막말 발언으로 몰려있던 한국당은'이것이야말로 막말'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논란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YTN 노종면의 더뉴스 : "사이코패스는 학술용어이고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대중적인 용어입니다.정치적인 맥락이 있다는 그런 부분은 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정미 대표의 표현을 두둔하자, 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고 나섰습니다.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오늘/YTN 노종면의 더뉴스 :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 고통을 못 느끼는 병도 있습니다. (그건 뭡니까?) 한센병이죠.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저는 그러한 의학적 용어들 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댄 이 발언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에까지 나아간 김현아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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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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