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달 방한…한미 정상 ‘비핵화·동맹 논의’
입력 2019.05.16 (19:11)
수정 2019.05.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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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북한 화물선 압류 등 한반도 주변 환경은 오히려 안 좋아진 측면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한미정상회담을 한 달 넘게 남은 오늘, 두 나라가 공식 발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앞으로의 전망을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 앉습니다.
다음달 28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한 시기입니다.
지난달 워싱턴 회담에 이어 두 달만이고,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덟 번째입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잇단 북한 도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이미 공감대를 이룬 대북식량지원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점은 다음 달 한미회담 전, 남북간 대화 여부입니다.
워싱턴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황.
한미에 앞서 남북 정상간 대화가 이뤄져 북한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미가 이례적으로 한 달 넘게 앞서서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알린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도 이제부터 시작이란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9일/취임 2주년 특별대담 : "이제 북한이 그렇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북한에게 적극적으로 회담을 제안하고 대화로 이끌어낼 그런 계획입니다."]
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도 청와대는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멈췄던 한반도 비핵화 시계가 다시 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북한 화물선 압류 등 한반도 주변 환경은 오히려 안 좋아진 측면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한미정상회담을 한 달 넘게 남은 오늘, 두 나라가 공식 발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앞으로의 전망을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 앉습니다.
다음달 28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한 시기입니다.
지난달 워싱턴 회담에 이어 두 달만이고,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덟 번째입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잇단 북한 도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이미 공감대를 이룬 대북식량지원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점은 다음 달 한미회담 전, 남북간 대화 여부입니다.
워싱턴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황.
한미에 앞서 남북 정상간 대화가 이뤄져 북한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미가 이례적으로 한 달 넘게 앞서서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알린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도 이제부터 시작이란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9일/취임 2주년 특별대담 : "이제 북한이 그렇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북한에게 적극적으로 회담을 제안하고 대화로 이끌어낼 그런 계획입니다."]
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도 청와대는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멈췄던 한반도 비핵화 시계가 다시 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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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16 2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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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북한 화물선 압류 등 한반도 주변 환경은 오히려 안 좋아진 측면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한미정상회담을 한 달 넘게 남은 오늘, 두 나라가 공식 발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앞으로의 전망을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 앉습니다.
다음달 28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한 시기입니다.
지난달 워싱턴 회담에 이어 두 달만이고,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덟 번째입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잇단 북한 도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이미 공감대를 이룬 대북식량지원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점은 다음 달 한미회담 전, 남북간 대화 여부입니다.
워싱턴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황.
한미에 앞서 남북 정상간 대화가 이뤄져 북한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미가 이례적으로 한 달 넘게 앞서서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알린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도 이제부터 시작이란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9일/취임 2주년 특별대담 : "이제 북한이 그렇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북한에게 적극적으로 회담을 제안하고 대화로 이끌어낼 그런 계획입니다."]
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도 청와대는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멈췄던 한반도 비핵화 시계가 다시 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북한 화물선 압류 등 한반도 주변 환경은 오히려 안 좋아진 측면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한미정상회담을 한 달 넘게 남은 오늘, 두 나라가 공식 발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앞으로의 전망을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 앉습니다.
다음달 28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전후한 시기입니다.
지난달 워싱턴 회담에 이어 두 달만이고,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덟 번째입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잇단 북한 도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이미 공감대를 이룬 대북식량지원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점은 다음 달 한미회담 전, 남북간 대화 여부입니다.
워싱턴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황.
한미에 앞서 남북 정상간 대화가 이뤄져 북한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미가 이례적으로 한 달 넘게 앞서서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알린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도 이제부터 시작이란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9일/취임 2주년 특별대담 : "이제 북한이 그렇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북한에게 적극적으로 회담을 제안하고 대화로 이끌어낼 그런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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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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