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대산공장서 화학물질 유출…12명 구토증세 치료

입력 2019.05.17 (14:32) 수정 2019.05.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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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후 1시 17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공장 내 화학물질 옥외 저장 탱크에서 유독성이 있는 다량의 유증기가 뿜어져 나와 소방당국과 군부대가 긴급 출동해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50살 조 모 씨 등 근로자 8명과 인근 마을 주민 4명 등 모두 12명이 유증기를 마시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저장 탱크가 과열되면서 유독성이 있는 유증기와 녹물이 섞여 치솟은 것으로 보고 소방차 22대를 동원해 한 시간여 만에 탱크의 온도를 낮추고 방제 작업을 마쳤습니다.

서산시는 사고 후 1시간 반 가량 유독성 화학물질이 퍼져 아직도 공기중에 일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새움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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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14:32:44
    • 수정2019-05-17 16:43:21
    사회
오늘(17일) 오후 1시 17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공장 내 화학물질 옥외 저장 탱크에서 유독성이 있는 다량의 유증기가 뿜어져 나와 소방당국과 군부대가 긴급 출동해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50살 조 모 씨 등 근로자 8명과 인근 마을 주민 4명 등 모두 12명이 유증기를 마시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저장 탱크가 과열되면서 유독성이 있는 유증기와 녹물이 섞여 치솟은 것으로 보고 소방차 22대를 동원해 한 시간여 만에 탱크의 온도를 낮추고 방제 작업을 마쳤습니다.

서산시는 사고 후 1시간 반 가량 유독성 화학물질이 퍼져 아직도 공기중에 일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새움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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