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3주기 추모 집회…“‘묻지마 범죄’ 아닌 여성혐오”

입력 2019.05.17 (19:03) 수정 2019.05.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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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이 숨진 이른바 '강남역 살인사건'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성 시민단체 불꽃페미액션은 오늘(17일) 오후 7시부터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3주기 추모제-묻지마 살해는 없다'는 추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묻지마 살해'로 덮여온 수많은 여성 대상 살해는 명백히 여성과 소수자를 혐오하는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집회 주최측은 추모시 낭송과 침묵시위, 그리고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까지 행진해 헌화하는 등의 순서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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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역 살인사건 3주기 추모 집회…“‘묻지마 범죄’ 아닌 여성혐오”
    • 입력 2019-05-17 19:03:39
    • 수정2019-05-17 22:45:10
    사회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이 숨진 이른바 '강남역 살인사건'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성 시민단체 불꽃페미액션은 오늘(17일) 오후 7시부터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3주기 추모제-묻지마 살해는 없다'는 추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묻지마 살해'로 덮여온 수많은 여성 대상 살해는 명백히 여성과 소수자를 혐오하는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집회 주최측은 추모시 낭송과 침묵시위, 그리고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까지 행진해 헌화하는 등의 순서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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