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전 함성 다시 금남로에…5·18 전야제

입력 2019.05.17 (19:03) 수정 2019.05.17 (1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5·18 민주화 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두고 광주 금남로에서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행사 전야제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비가 오는 가운데 '오월 그날' 이라는 주제로 집결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을 밝히는 오월, 민주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열리는 오늘 전야제는 거리행렬굿으로 시작됐습니다.

앉아서 무대 위를 바라보는 과거 전야제 형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금남로를 행진하고 역사맞이 굿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펼쳐집니다.

역사맞이굿이 마무리되면 시민들과 풍물패가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 모여 대동 한마당을 재현합니다.

전야제에 앞서 금남로에서는 80년 당시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은 역사왜곡처벌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 등의 구호를 외치며 5.18 현안을 해결하는데 정치권이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5.18 관련 전시와 체험 부스가 설치된 시민난장도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5.18 당시 시민군들이 먹었던 주먹밥을 나눠 먹고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5.18유족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려 5.18 민주 열사들을 넋을 위로하고 민주화 정신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내일 5.18 기념식은 오전 10시,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9년 전 함성 다시 금남로에…5·18 전야제
    • 입력 2019-05-17 19:07:29
    • 수정2019-05-17 19:15:12
    뉴스 7
[앵커]

5·18 민주화 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두고 광주 금남로에서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행사 전야제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비가 오는 가운데 '오월 그날' 이라는 주제로 집결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을 밝히는 오월, 민주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열리는 오늘 전야제는 거리행렬굿으로 시작됐습니다.

앉아서 무대 위를 바라보는 과거 전야제 형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금남로를 행진하고 역사맞이 굿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펼쳐집니다.

역사맞이굿이 마무리되면 시민들과 풍물패가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 모여 대동 한마당을 재현합니다.

전야제에 앞서 금남로에서는 80년 당시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은 역사왜곡처벌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 등의 구호를 외치며 5.18 현안을 해결하는데 정치권이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5.18 관련 전시와 체험 부스가 설치된 시민난장도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5.18 당시 시민군들이 먹었던 주먹밥을 나눠 먹고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5.18유족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려 5.18 민주 열사들을 넋을 위로하고 민주화 정신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내일 5.18 기념식은 오전 10시,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