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금개구리' 세종 중앙공원 2구역에 키즈카페·캠핑장?
입력 2019.05.17 (21:32) 수정 2019.05.18 (01:38) 뉴스9(대전)
동영상영역 시작
'금개구리' 세종 중앙공원 2구역에 키즈카페·캠핑장?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세종 중앙공원 2단계 구역은
금개구리가 발견되면서
자연 가치 보존을 놓고
수년째 공사가 중단됐는데요.

내년 착공을 앞두고
세종시가 이 곳에 키즈카페나
캠핑장 등 편의시설을 넣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사용 수로에
두 줄 금색 선이 선명한 금개구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멸종위기종이지만
지난 2011년 공원 조성 과정에
처음 발견된 뒤 지속적인 관리 덕에
개체수가 줄지 않고 보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희/환경지킴이
개구리들은 잘 있고요. 어제 전문가팀들 하고 모니터링 하는 데
같이 돌았는데 거의 한 200, 300마리를 육안으로 관찰했어요.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처로
보존가치가 높아
'보존형' 공원으로 방향을 튼
중앙공원 2단계 구역이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종시 등 관계기관이
이곳에 키즈카페나 반려견 놀이터,
캠핑장 등을 설치하는 게 어떠냐며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금개구리가 사는
논을 보존하기로 확정한 뒤에도
반대 여론이 잦아들지 않자
'당근책'으로 내놓은 겁니다.

하지만 이런 편의시설은
'이용형' 공원을 표방한 1단계 구역에
이미 건설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세종시 등 관계기관이 갈팡질팡하면서
시민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재/세종환경연합 사무처장
시민들의 여러 이해관계가 있고 요구가 있고 할 텐데 이걸 다 수렴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만든 게 아닌가.

행복청은 해당 편의시설은
논 생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원 외곽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최종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금개구리' 세종 중앙공원 2구역에 키즈카페·캠핑장?
    • 입력 2019.05.17 (21:32)
    • 수정 2019.05.18 (01:38)
    뉴스9(대전)
'금개구리' 세종 중앙공원 2구역에 키즈카페·캠핑장?
[앵커멘트]

세종 중앙공원 2단계 구역은
금개구리가 발견되면서
자연 가치 보존을 놓고
수년째 공사가 중단됐는데요.

내년 착공을 앞두고
세종시가 이 곳에 키즈카페나
캠핑장 등 편의시설을 넣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사용 수로에
두 줄 금색 선이 선명한 금개구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멸종위기종이지만
지난 2011년 공원 조성 과정에
처음 발견된 뒤 지속적인 관리 덕에
개체수가 줄지 않고 보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희/환경지킴이
개구리들은 잘 있고요. 어제 전문가팀들 하고 모니터링 하는 데
같이 돌았는데 거의 한 200, 300마리를 육안으로 관찰했어요.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처로
보존가치가 높아
'보존형' 공원으로 방향을 튼
중앙공원 2단계 구역이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종시 등 관계기관이
이곳에 키즈카페나 반려견 놀이터,
캠핑장 등을 설치하는 게 어떠냐며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금개구리가 사는
논을 보존하기로 확정한 뒤에도
반대 여론이 잦아들지 않자
'당근책'으로 내놓은 겁니다.

하지만 이런 편의시설은
'이용형' 공원을 표방한 1단계 구역에
이미 건설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세종시 등 관계기관이 갈팡질팡하면서
시민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재/세종환경연합 사무처장
시민들의 여러 이해관계가 있고 요구가 있고 할 텐데 이걸 다 수렴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만든 게 아닌가.

행복청은 해당 편의시설은
논 생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원 외곽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최종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