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항쟁과 참상, 그 진실의 기록

입력 2019.05.17 (21:55) 수정 2019.05.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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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은
지역 문화계 소식 둘러봅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작은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과 참상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의 발자취를
조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아이고, 아이고..!"
영화 '레드툼'

흙밭에 무참히 버려진
수백, 수천 구의 사람 뼈.

해방 이후 민간인 학살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레드 툼'과
속편 '해원'입니다.

멀지 않은 과거에 묻혀진 진실이
현재를 사는 우리를 붙잡습니다.

======== 화면 전환 ==========

[이펙트2]영화 '김군'

1980년 5월
광주에서 찍힌 사진 속 한 무장 시민군.

이 익명의 시민군을 쫓는
여정이 이어지고..

당시의 시민군들은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한 논객의 주장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기억을 증언합니다.

오수선/5·18전북영화제 위원장[인터뷰]
"지금도 5·18이 왜곡되고 폄하되고 부정하는 세력들이 존재하는데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또 기억해야 할
현대사의 참상이 담긴 영화 5편이
내일까지 선보입니다.

======== 화면 전환 ==========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 상영도 이어집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투자한
'노무현입니다'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꼽은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1편이 스크린에 오릅니다.

특히 이번 주말엔
감독과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습니다.


문병용/전주국제영화제 기획운영실장[인터뷰]
"영화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고요. / 그 감독이 가지고, 생각하고 있었던 내용들을 관객들하고 마주하고 소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영화에 담긴
과거의 항쟁과 참상,
그 진실의 기록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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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항쟁과 참상, 그 진실의 기록
    • 입력 2019-05-17 21:55:02
    • 수정2019-05-17 23:47:29
    뉴스9(전주)
[앵커멘트] 다음은 지역 문화계 소식 둘러봅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작은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과 참상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의 발자취를 조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아이고, 아이고..!" 영화 '레드툼' 흙밭에 무참히 버려진 수백, 수천 구의 사람 뼈. 해방 이후 민간인 학살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레드 툼'과 속편 '해원'입니다. 멀지 않은 과거에 묻혀진 진실이 현재를 사는 우리를 붙잡습니다. ======== 화면 전환 ========== [이펙트2]영화 '김군' 1980년 5월 광주에서 찍힌 사진 속 한 무장 시민군. 이 익명의 시민군을 쫓는 여정이 이어지고.. 당시의 시민군들은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한 논객의 주장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기억을 증언합니다. 오수선/5·18전북영화제 위원장[인터뷰] "지금도 5·18이 왜곡되고 폄하되고 부정하는 세력들이 존재하는데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또 기억해야 할 현대사의 참상이 담긴 영화 5편이 내일까지 선보입니다. ======== 화면 전환 ==========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 상영도 이어집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투자한 '노무현입니다'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꼽은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1편이 스크린에 오릅니다. 특히 이번 주말엔 감독과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습니다. 문병용/전주국제영화제 기획운영실장[인터뷰] "영화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고요. / 그 감독이 가지고, 생각하고 있었던 내용들을 관객들하고 마주하고 소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영화에 담긴 과거의 항쟁과 참상, 그 진실의 기록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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