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전 폐막..화합과 우정 다져

입력 2019.05.17 (21:55) 수정 2019.05.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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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나흘 간의 열전을 끝내고
오늘(17) 익산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장애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기합..
남녀 선수가 함께
로잉머신을 힘껏 당기자
스크린에서 가상의 배가 질주합니다.

실내 조정 경기는
치열한 기록경기인 만큼
장애인 월드컵 출전을 위한
시험 무대가 됩니다.
신소혜, 김태희 / 혼성 조정 금메달[인터뷰]
조정 국가대표가 돼서 훈련 열심히 받고 선수생활 열심히 하는 게 꿈이에요.

전북에서는
백 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두 60개의 메달을 땄습니다.

여자 수영에서
조민 선수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남자 육상 트랙에서
임진홍, 이석호, 최지호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메달의 절반가량인 29개가
육상 종목에서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한대희 / 육상 800m 동메달(전북)[인터뷰]
하루에 2시간요. (안 힘들었어요?) 힘들었어요. (메달 따고 나서 뭐하기로 했었죠?) 선생님 목에 걸어드리기로..
이상준 / 원반던지기 은메달(전북)[인터뷰]
열심히 긴장하면서 뛰었어요. (메달까지 땄는데 어때요?) 기분이 좋아요.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요.

무엇보다 승패를 떠나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고
다른 사람과 호흡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노경일 /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인터뷰]
경기 룰을 지켜나가면서 인내심도 갖추게 되고 그다음에 승부에 대한 집중력도 갖게 되고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좋습니다.

전북에서 처음 열린
장애학생체전의 막은 내렸지만,
오는 25일 익산에서 개막하는
전국소년체전이 다시 열기를 이어갑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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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장애학생체전 폐막..화합과 우정 다져
    • 입력 2019-05-17 21:55:02
    • 수정2019-05-17 23:47:15
    뉴스9(전주)
[앵커멘트]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나흘 간의 열전을 끝내고 오늘(17) 익산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장애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기합.. 남녀 선수가 함께 로잉머신을 힘껏 당기자 스크린에서 가상의 배가 질주합니다. 실내 조정 경기는 치열한 기록경기인 만큼 장애인 월드컵 출전을 위한 시험 무대가 됩니다. 신소혜, 김태희 / 혼성 조정 금메달[인터뷰] 조정 국가대표가 돼서 훈련 열심히 받고 선수생활 열심히 하는 게 꿈이에요. 전북에서는 백 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두 60개의 메달을 땄습니다. 여자 수영에서 조민 선수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남자 육상 트랙에서 임진홍, 이석호, 최지호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메달의 절반가량인 29개가 육상 종목에서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한대희 / 육상 800m 동메달(전북)[인터뷰] 하루에 2시간요. (안 힘들었어요?) 힘들었어요. (메달 따고 나서 뭐하기로 했었죠?) 선생님 목에 걸어드리기로.. 이상준 / 원반던지기 은메달(전북)[인터뷰] 열심히 긴장하면서 뛰었어요. (메달까지 땄는데 어때요?) 기분이 좋아요.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요. 무엇보다 승패를 떠나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고 다른 사람과 호흡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노경일 /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인터뷰] 경기 룰을 지켜나가면서 인내심도 갖추게 되고 그다음에 승부에 대한 집중력도 갖게 되고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좋습니다. 전북에서 처음 열린 장애학생체전의 막은 내렸지만, 오는 25일 익산에서 개막하는 전국소년체전이 다시 열기를 이어갑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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