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야생 진드기 올해 첫 사망자 대구서 발생

입력 2019.05.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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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올해 처음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67 살 여성 A 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어지러움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났고, 지난 14 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

A 씨는 경북 경산에 있는 텃밭에서 일을 하다 야생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미향/대구시청 보건건강과장 : "야외 활동 시에 풀밭에 앉거나 눕거나 하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 진드기가 몸에 흡착되어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야생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는 해마다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59명이 감염돼 47명이 숨졌습니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월부터 10월까지는 야외 활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이나 들, 텃밭, 풀숲 등 진드기가 많은 곳에 갈 때는 긴 소매 옷이나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고혜진/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긴 팔에 긴 바지를 입고 활동하신 후에 가능하다면 충분히 털어 내고, 샤워를 해 주시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핀셋 등으로 진드기를 제거하고, 즉시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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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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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올해 처음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67 살 여성 A 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어지러움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났고, 지난 14 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

A 씨는 경북 경산에 있는 텃밭에서 일을 하다 야생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미향/대구시청 보건건강과장 : "야외 활동 시에 풀밭에 앉거나 눕거나 하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 진드기가 몸에 흡착되어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야생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는 해마다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59명이 감염돼 47명이 숨졌습니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월부터 10월까지는 야외 활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이나 들, 텃밭, 풀숲 등 진드기가 많은 곳에 갈 때는 긴 소매 옷이나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고혜진/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긴 팔에 긴 바지를 입고 활동하신 후에 가능하다면 충분히 털어 내고, 샤워를 해 주시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핀셋 등으로 진드기를 제거하고, 즉시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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