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이란 미사일, 페르시아만 군함 쉽게 타격할 수 있어”

입력 2019.05.17 (22:19) 수정 2019.05.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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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미사일이 중동 페르시아만에 있는 군함을 쉽게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무함마드 살레 조카르 부사령관은 이날 "우리 단거리 미사일들조차 페르시아만의 군함들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 로이터통신이 이란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경고는 미국이 최근 페르시아만에 배치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카르 부사령관은 또 "미국은 새로운 전쟁을 치를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며 "미국은 인력과 사회적 상황이 나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미랄리 하지자데 이란 혁명수비대 공군 사령관도 지난 12일 "최소 40∼50대의 전투기와 6천여명의 병력이 집결된 미 항공모함이 과거에는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었으나 지금은 하나의 타격목표이며 위협이 기회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란군의 공격 징후가 포착됐다며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B-52 전략 폭격기들을 속속 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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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22:19:45
    • 수정2019-05-17 22:22:05
    국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미사일이 중동 페르시아만에 있는 군함을 쉽게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무함마드 살레 조카르 부사령관은 이날 "우리 단거리 미사일들조차 페르시아만의 군함들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 로이터통신이 이란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경고는 미국이 최근 페르시아만에 배치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카르 부사령관은 또 "미국은 새로운 전쟁을 치를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며 "미국은 인력과 사회적 상황이 나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미랄리 하지자데 이란 혁명수비대 공군 사령관도 지난 12일 "최소 40∼50대의 전투기와 6천여명의 병력이 집결된 미 항공모함이 과거에는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었으나 지금은 하나의 타격목표이며 위협이 기회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란군의 공격 징후가 포착됐다며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B-52 전략 폭격기들을 속속 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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