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해 뒤 사고 주장 50대, 5개월 만에 체포
입력 2019.05.17 (23:48)
수정 2019.05.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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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신을 무시한다며
70대 아버지를 숨지게 한 아들이
다섯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축사에서 혼자 일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며
태연히 범행을 숨겼는데,
현장에 함께 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민수아 기잡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영동 외곽의 한 소 축사.
지난해 12월
축사 주인 76살 A씨가 ★자료화면★
작업용 화물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5톤 화물차
적재함과 차체 사이에
끼인 상태였습니다. ★자료화면★
종종 축사 일을 도왔던
50대 아들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화물차 고장이 잦았다며
아버지가 혼자 차를 손보다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가족간의 갈등이 심했던 것을 의심한
경찰이 아들 B씨를 추궁했고
당일 축사에
함께 있었던 사실을
5개월여 만에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민병선 / 영동경찰서 수사과장
"행적수사를 하면서 의심점이 드는 부분이 있어서...가족간에 내부적인 문제가 있어서...(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올 2월 말쯤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뒤늦게
사고였다고 주장하던 B씨는
어제 긴급체포된 뒤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해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아들은 이 곳 퇴비적재소에서
아버지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범행 뒤에도
태연히 축사를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얼마전에 와가지고 여기 정리하고"
"최근에 언제 보셨다구요?"
"한..한 두달 (전)?"
경찰은 B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수아입니다.
자신을 무시한다며
70대 아버지를 숨지게 한 아들이
다섯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축사에서 혼자 일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며
태연히 범행을 숨겼는데,
현장에 함께 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민수아 기잡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영동 외곽의 한 소 축사.
지난해 12월
축사 주인 76살 A씨가 ★자료화면★
작업용 화물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5톤 화물차
적재함과 차체 사이에
끼인 상태였습니다. ★자료화면★
종종 축사 일을 도왔던
50대 아들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화물차 고장이 잦았다며
아버지가 혼자 차를 손보다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가족간의 갈등이 심했던 것을 의심한
경찰이 아들 B씨를 추궁했고
당일 축사에
함께 있었던 사실을
5개월여 만에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민병선 / 영동경찰서 수사과장
"행적수사를 하면서 의심점이 드는 부분이 있어서...가족간에 내부적인 문제가 있어서...(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올 2월 말쯤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뒤늦게
사고였다고 주장하던 B씨는
어제 긴급체포된 뒤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해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아들은 이 곳 퇴비적재소에서
아버지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범행 뒤에도
태연히 축사를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얼마전에 와가지고 여기 정리하고"
"최근에 언제 보셨다구요?"
"한..한 두달 (전)?"
경찰은 B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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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살해 뒤 사고 주장 50대, 5개월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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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7 23:48:25
- 수정2019-05-17 23:49:04
[앵커멘트]
자신을 무시한다며
70대 아버지를 숨지게 한 아들이
다섯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축사에서 혼자 일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며
태연히 범행을 숨겼는데,
현장에 함께 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민수아 기잡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영동 외곽의 한 소 축사.
지난해 12월
축사 주인 76살 A씨가 ★자료화면★
작업용 화물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5톤 화물차
적재함과 차체 사이에
끼인 상태였습니다. ★자료화면★
종종 축사 일을 도왔던
50대 아들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화물차 고장이 잦았다며
아버지가 혼자 차를 손보다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가족간의 갈등이 심했던 것을 의심한
경찰이 아들 B씨를 추궁했고
당일 축사에
함께 있었던 사실을
5개월여 만에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민병선 / 영동경찰서 수사과장
"행적수사를 하면서 의심점이 드는 부분이 있어서...가족간에 내부적인 문제가 있어서...(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올 2월 말쯤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뒤늦게
사고였다고 주장하던 B씨는
어제 긴급체포된 뒤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해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아들은 이 곳 퇴비적재소에서
아버지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범행 뒤에도
태연히 축사를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얼마전에 와가지고 여기 정리하고"
"최근에 언제 보셨다구요?"
"한..한 두달 (전)?"
경찰은 B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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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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