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SFTS 올해 첫 사망...야외활동 주의

입력 2019.05.17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텃밭에서 야외 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치사율이 높은 만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로 인한 사망자는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67살 여성 A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어지러움 등

의심증세가 나타났고,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인 지난 15일 숨졌습니다.



A씨는 경북 경산에 있는 텃밭에서

야외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미향/대구시청 보건건강과장

"야외활동 시에 풀밭에 앉거나 눕거나 하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 진드기가 몸에 흡착되어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SFTS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수십여 명으로 지난해에만

259명이 감염돼 47명이 숨졌습니다.



이처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사율이 20% 안팎으로 매우 높아

감염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이 때문에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월과 10월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이나 밭, 풀숲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에 갈 때는

긴 소매 옷이나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고혜진/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긴 팔에 긴 바지를 입고 활동하신 후에 가능하다면 충분히 털어내고 샤워를 해주시는등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진드기에 물렸을때는

핀셋 등을 이용해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 뒤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서 SFTS 올해 첫 사망...야외활동 주의
    • 입력 2019-05-18 00:40:34
    뉴스9(안동)
[앵커멘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텃밭에서 야외 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치사율이 높은 만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로 인한 사망자는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67살 여성 A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어지러움 등
의심증세가 나타났고,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인 지난 15일 숨졌습니다.

A씨는 경북 경산에 있는 텃밭에서
야외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미향/대구시청 보건건강과장
"야외활동 시에 풀밭에 앉거나 눕거나 하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 진드기가 몸에 흡착되어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SFTS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수십여 명으로 지난해에만
259명이 감염돼 47명이 숨졌습니다.

이처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사율이 20% 안팎으로 매우 높아
감염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이 때문에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월과 10월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이나 밭, 풀숲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에 갈 때는
긴 소매 옷이나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고혜진/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긴 팔에 긴 바지를 입고 활동하신 후에 가능하다면 충분히 털어내고 샤워를 해주시는등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진드기에 물렸을때는
핀셋 등을 이용해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 뒤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안동-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