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케네스 리 변호사 인준

입력 2019.05.18 (00:56) 수정 2019.05.18 (01: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 상원이 캘리포니아주를 관할하는 제9 순회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된 한국계 케네스 K.리(43) 변호사를 인준했다고 미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1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리 판사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52대 45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리 판사가 과거 성 소수자에 대해 편견을 드러낸 글을 쓴 점 등을 문제 삼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제9 순회 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제동을 거는 등 진보 성향 판결을 많이 내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어릴 적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코넬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리 판사는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자문역으로 일했고 캘리포니아 로펌 제나앤드블록의 파트너 변호사를 맡아왔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한인 1.5세 이민자가 연방 항소법원 판사에 선임된 것은 리 판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상원,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케네스 리 변호사 인준
    • 입력 2019-05-18 00:56:49
    • 수정2019-05-18 01:05:41
    국제
미국 연방 상원이 캘리포니아주를 관할하는 제9 순회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된 한국계 케네스 K.리(43) 변호사를 인준했다고 미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1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리 판사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52대 45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리 판사가 과거 성 소수자에 대해 편견을 드러낸 글을 쓴 점 등을 문제 삼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제9 순회 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제동을 거는 등 진보 성향 판결을 많이 내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어릴 적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코넬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리 판사는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자문역으로 일했고 캘리포니아 로펌 제나앤드블록의 파트너 변호사를 맡아왔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한인 1.5세 이민자가 연방 항소법원 판사에 선임된 것은 리 판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